미스터리/추리
이미 각자의 삶으로도 지쳐가고 있는 베르거와 그의 팀원들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금발의 열여섯쯤 되는 여성을 상대로 한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살인.
단순히 주어진 외모와 특정 연령대만으로도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동네 전체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금발의 여자아이를 둔 부모들마저도 말이다.
이 작가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라는 작품을 쓴 넬레노이하우스의 스승으로도 알려져있다. 4년 전, 나를 책의 늪으로 끌어들인 작품의 작가의 스승이라니 줄거리와 평을 볼것도 없이 바로 책장에 담았다. 스승과 제자 사이라 그런가 작법과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유사하다.
북유럽, 추리, 시리즈 물이라니 내 취향저격이잖아.
요즘들어 어린시절의 경험이 한 사람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너무 사랑하지만 동시에 너무 증오하는 마음은 범인을 얼마나 괴롭게 할까.
사랑했기에 증오라는 마음도 생겨났을거다. 사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었다면 그 어떤 감정으로도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리즈물로는 12편, 번역으로 출간된 것은 약 6편 정도인데 다음 시리즈물을 당장 펼쳐볼 만큼 흥미진진한 전개였다.
조금만 읽고 잔다는 것이 완독을 하고 새벽 4시에서야 잠들게 한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