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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Jul 08. 2023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을 통해 본 애틋한 고향 정서 4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을 통해 본 애틋한 고향 정서 4…온기

온기, 그것은 고향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은유이다. 고향은 우리의 뿌리와 연결된 곳으로서, 그곳에서는 온기가 우리를 감싸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르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온기는 그곳에서의 삶과 경험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따뜻함과 친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고향에서 느껴지는 온기는 일상적인 모습들 속에서도 발견된다. 마을 곳곳에 퍼져있는 작은 들에서 오는 따뜻한 인사와 웃음, 이웃들과의 대화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가까운 시골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따스한 미소들. 이 모든 것들이 온기의 실체이다. 온기는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를 반겨주는 친구와 이웃들의 따뜻한 인사로도 표현된다.


하지만 온기는 단지 사람들 사이에서만 발견되지 않는다. 자연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고향에서는 자연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시골집 창문 너머로 풍기는 싱그러운 풀 향기, 노을에 물들어가는 저녁노을과 함께 느껴지는 평온한 바람, 저수지의 맑고 시원한 물결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내면의 평화. 이 모든 것들이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온기이다.

온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 우리가 멀리 떠나 있을 때라도, 고향의 온기는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 생각만으로도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온기는 고향과의 연결고리로서 우리에게 힘과 용기를 준다. 그리고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동안에도 그 온기는 변함 없이 우리를 지켜준다.


온기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우리를 감싸고 지켜준다. 고향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곧 우리가 소속된 커뮤니티와 공동체의 힘을 의미한다.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도우며 협력하고,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를 지지해주며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온기는 또한 전통과 문화의 연속성을 상징한다. 고향은 우리의 뿌리와 문화적인 유산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한 문화와 전통적인 가치들은 온기의 형태로 우리를 감싸고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 고향에서는 축제와 행사, 전통적인 음식과 의식들을 경험하며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소중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온기는 단지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온기를 찾을 수 있다. 새로운 도시에서도 이웃과의 소통과 공동체의 의식을 형성하며,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온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는 고향의 온기를 가슴에 품고 세상을 누빌 수 있으며, 동시에 우리 자신의 온기를 주변에 전파하여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온기는 우리의 삶에 따뜻함과 의미를 더해준다. 그것은 고향의 품에서 비롯되며, 우리가 이어 나갈 수 있는 가치와 정신의 상징이다. 온기는 우리가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우리의 삶에 큰 영감과 의지를 부여한다. 그것은 고향에서 시작되어 우리가 세상을 누비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빛나는 선물이다.


마지막으로, 온기는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아름다운 기억이다. 고향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한 추억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온기는 우리를 이끌어주는 유대의 실을 되살려주며, 힘겨운 순간에는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온기는 고향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의 은유이다. 그것은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안겨주는 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있던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온기는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해준다. 그것은 고향의 품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며, 영원히 우리 곁을 지켜나갈 소중한 보물이다. 온기를 통해 우리는 고향을 기억하고, 그곳에서 배운 가치와 정을 마음 깊이 간직할 수 있다. 이것이 온기, 고향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의 뜻이다.

***

얼마 전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님이 고향 동창들과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각각 1억여 원씩을 생활자금으로 후원하여 세상이 떠들썩하였다. 이 기사가 나오기 훨씬 전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장편소설 [싹심이] 저자인 정영철 선생님이 이중근 회장님과 순천 중학교 동창이어서, 사무실로 놀러 온 정영철 선생님에게 슬쩍 들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몹시 놀란 건 당연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지갑을 열어 현금으로 후원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중근 회장님이 후원한 금액이 1조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후원금 의미보다 이번 일로 사람들에게 고향 정서를 일깨우고 자극하였다는 데 나는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갈수록 사람들의 감성이 메말라 가는 탓인지 흉악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고향의 정서’는 ‘어머니의 정서’와 마찬가지로 늘 살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정서가 삭막해져 가는 사회를 휴머니즘적으로 따뜻하게 지탱해주는 힘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중근 회장님에게 고향이란 어떤 존재일까.

내 고향도 순천이다. 고향 마을에는 91세 어머니가 홀로 사신다. 더는 어머니를 홀로 계시게 해서는 안 될 거 같아서, 두어 달 전부터 한 달 보름 이상은 시골에서 일하며 어머니와 함께 지낸다. 출판사 일은 대부분 컴퓨터로 이루어져, 시골에서 일을 해도 그다지 문제는 없다. 어머니와 생활하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이 부쩍 깊었는데, 이중근 회장님이 ‘고향의 정서’ 진수를 보여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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