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드림 hd books Jul 10. 2023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을 통해 본 애틋한 고향 정서 5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을 통해 본 애틋한 고향 정서 5…어머니의 품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고향의 추억은 마치 꽃이 피는 봄처럼 달콤하고 아름답습니다. 그 고향의 풍경은 마음 속에 흐르는 빛과 같아서 어디서나 떠올릴 때마다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아직 어릴 적 그 품 안에서 안식처를 찾았고, 사랑과 안정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품 안에서 자란 것은 마치 작은 씨앗이 깊이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미지의 토양이었고, 그 안에서 내 모든 것을 녹여내어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햇살은 고단한 세상사로 얼어붙은 마음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고향의 추억은 이러한 어머니의 품에 대한 영원한 감사의 표현입니다.


한여름 밤, 별들이 춤추는 풍경을 바라보며 어머니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있고 하였습니다. 그 순간은 마치 우리만의 비밀 정원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이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는 어머니의 얘기를 들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였습니다. 그 공간은 시간을 초월한 차원이었고, 어머니와의 유대는 새로운 의미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또한,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고향의 추억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배운 가치와 도덕은 삶의 행동 기준이 되었고,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언제나 어머니의 목소리와 품을 떠올리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고향의 추억은 자존감을 심어주었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은 멀어져갔습니다. 세상의 변화와 책임들이 나를 불러왔고, 어머니의 품은 점점 멀어지는 고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그곳에서 얻은 힘과 사랑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고향의 추억은 항상 함께 합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고향의 추억은 귀중한 상징입니다. 그곳은 안식처이자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추억은 삶의 한 여정에서 별처럼 빛나는 심연의 보석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품이 물리적인 존재로 남아있지 않지만, 그 안에서 자란 추억은 영원히 함께하며 힘이 될 것입니다.


어머니의 품은 나에게 예술과 창의성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연로하여 건강이 예전 같지 않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지혜는 여전히 힘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고향의 추억은 특히 나에게 창작의 영감을 줍니다. 그 풍경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숨결은 글을 쓸 때 생동감을 불어넣어줍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얻은 사랑과 안정은 나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인 영역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펼쳐진 창작은 나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으로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고향의 추억은 또한 나에게 용기와 인내력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시련을 겪으면서도 늘 겸손하고 힘차게 살아왔습니다. 당신의 모습은 나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하는 용기를 심어주었고,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두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부여해주었습니다.

고향의 추억은 내 삶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받은 사랑과 가르침은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이끌어주었고,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도 인도해줄 것입니다.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고향의 추억은 빛나는 보석이며, 나의 인생에서 언제나 풍성한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 어머니가 품을 떠나는 그날까지 어머니의 품에서 자란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하며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에서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추억은 나를 강하게 만들고, 나의 예술적인 열망을 불태워줄 것입니다. 고향의 추억은 언제나 나와 함께하며,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히 영혼 속에서 빛나고 있을 것입니다.

***

얼마 전 부영건설 이중근 회장님이 고향 동창들과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각각 1억여 원씩을 생활자금으로 후원하여 세상이 떠들썩하였다. 이 기사가 나오기 훨씬 전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장편소설 [싹심이] 저자인 정영철 선생님이 이중근 회장님과 순천 중학교 동창이어서, 사무실로 놀러 온 정영철 선생님에게 슬쩍 들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몹시 놀란 건 당연하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지갑을 열어 현금으로 후원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까지 이중근 회장님이 후원한 금액이 1조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후원금 의미보다 이번 일로 사람들에게 고향 정서를 일깨우고 자극하였다는 데 나는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갈수록 사람들의 감성이 메말라 가는 탓인지 흉악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고향의 정서’는 ‘어머니의 정서’와 마찬가지로 늘 살아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정서가 삭막해져 가는 사회를 휴머니즘적으로 따뜻하게 지탱해주는 힘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이중근 회장님에게 고향이란 어떤 존재일까.

내 고향도 순천이다. 고향 마을에는 91세 어머니가 홀로 사신다. 더는 어머니를 홀로 계시게 해서는 안 될 거 같아서, 두어 달 전부터 한 달 보름 이상은 시골에서 일하며 어머니와 함께 지낸다. 출판사 일은 대부분 컴퓨터로 이루어져, 시골에서 일을 해도 그다지 문제는 없다. 어머니와 생활하면서 고향에 대한 생각이 부쩍 깊었는데, 이중근 회장님이 ‘고향의 정서’ 진수를 보여주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출판사 원고투고 전 저자가 체크할 사항…목표와 비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