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멀리 있기는 하나 알고 나면 그곳의 매력에 저항할 수 없게 되는 나라다. 어떤 나라에는 그 나라만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문화가 숨어있다. 페루는 그런 나라 중 하나로, 그곳의 다양한 경치와 역사를 알게 되면 여행을 안 가고는 못 배기게 된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마추픽추가 떠오를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잃어버린 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는 그 성스러운 위치와 놀라운 건축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긴다. 하늘과 가까운 산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고대 도시는 어떻게 그렇게 정교하게 지어졌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인간의 업적과 자연의 아름다움 사이에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페루는 마추픽추만의 매력이 아니다. 수많은 유적지와 산악 지대, 아마존 정글,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황량한 사막까지, 페루는 다양한 경치와 문화를 자랑한다. 쿠스코의 골목길에서는 고대 잉카 문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고, 리마의 시장에서는 현지의 생활과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페루의 음식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새로운 맛과 향신료의 조화로운 결합은 방문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페루의 사람들. 그들은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 음악과 춤은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그들의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 찬 라틴 아메리카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페루를 이야기할 때,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곳의 의식과 축제들이다. 페루는 전통적인 축제들이 많아, 한 해를 돌아보면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어, '인티 라이미'는 가장 중요한 잉카 축제 중 하나로, 해를 기리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때 쿠스코 전체는 황금빛으로 번쩍이며,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고대 음악이 거리를 가득 메운다.
또한 페루의 자연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아마존 외에도 티티카카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탐방 가능한 호수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고대의 우로스족이 직접 만든 부표섬(수초섬)에서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호수의 짙은 파란색과 주변의 산들이 만들어내는 경치는 숨막히게 아름답다.
페루의 공예품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알파카와 라마의 털로 만든 섬세한 직물, 복잡한 패턴의 도자기, 그리고 전통적인 음악기구까지, 페루의 공예품은 그곳의 문화와 역사, 신화를 담고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기념품 중 하나이며, 그것만으로도 페루의 깊은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페루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그곳의 깊은 문화와 역사,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페루를 알게 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아름다움과 문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알게 되면, 여행을 안 가고는 못 배기게 되는 것이다. 페루는 그런 나라, 숨은 보물 같은 나라다.
신비의 나라 페루 내용으로만 채운 책 [남미, 페루부터 가보자]는, 수년째 페루에서 거주 중인 페루국립공대 박태동 교수와 양미옥 부부 저자가 분야별로 페루의 매력을 간결하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