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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드림 hd books 10시간전

대체의학자 임중심, 체내 독소를 가장 빨리 배출하는 방

대체의학자 임중심, 체내 독소를 가장 빨리 배출하는 방법

나는 지금까지 금식은 해봤어도 단식은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단식이 우리 몸을 어떻게 이롭게 하는지 직접 목격한 적은 있다.

젊은 날 강원도 치악산 기슭에서 공부를 하던 때이다. 고시원에서 함께 공부하던 동료 두 사람이 어느 날 단식을 한다고 하였다. 당시 나는 공기 맑고 물 깨끗한 이곳에서 그 짓을 왜 할까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들은 건강에 대해 깨달음이 컸지 싶다. 그들은 단식을 하면서 관장도 하였다. 며칠이나 견딜까 하였던 그들은 무려 20일이나 단식을 이어갔다. 단식이 끝난 후 그들은 사흘 정도 죽과 부드러운 채소로 몸조리를 하였다. 그들이 단식을 끝낸 그때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새뽀얗게 변한 그들의 얼굴이었다. 얼굴이 동안이 되어 있었다. 아마 몸속의 독소가 빠져 낯빛이 그리 변한 모양이었다.


누구나 몸속에는 독소가 쌓여있을 것이다. 음식물 섭취, 약물 및 의료용품, 공기 오염, 물, 화장품 및 생활용품, 스트레스 등등 현대인이 피해갈 수 없는 이런 것들이 몸속 독소를 쌓이게 한다. 또한, 우리 몸속 독소를 빼내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금연 및 절주, 피부 관리, 청결한 환경 유지 등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서 이런 것을 제대로 지켜가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관리를 한다고 하여 수년 동안 더께더께 쌓인 독소가 금세 배출되지도 않는다. 쉽게 배출된다면 그것은 독소가 아니다.


‘암과 싸우지 마라’의 저자 임중심 원장(카자흐스탄 한국병원)은 암의 원인을 이 독소로 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몸의 독소 제거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除毒(제독): Detox(해독)다. 몸속에 겹겹이 쌓여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실용적인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면 하나는 장 청소이다. 숙변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숙변은 장누수증후군을 일으켜서 피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히포크라테스는 All disease begins in the Gut, 즉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장 청소 또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나 가장 실용적인 방법의 하나가 레몬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4개의 레몬을 준비한 뒤 2개는 숙변 전에 복용하고(레몬즙) 2개는 1리 터의 관장물에 섞어서 관장하면 되는 것이다.

방법은 유튜브에 자세히 소개된 것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된다. 장 청소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병 초기 치료의 경우는 15일 정도는 아침저녁으로 2회 한다.

그 후는 몸 상태를 보면서 매일 하거나 일주일에 2~3회 한다.

또 하나, 제독을 위해 추천하는 것은 부항 요법이다. 부항 요법은 3종류가 있다. 부항사혈, 강봉천 선생님의 흡각 요법, 기준성 선생님의 동의부항이 있다. 셋 다 유용하나 만성병은 장기전이므로 동의부항을 추천한다. 손쉽게 할 수 있고 통증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기본적인 침이나 뜸, 부황, 관장하는 법 등을 배워두면 좋을 듯하다. 기회가 되면 나도 레몬 관장을 해보고 싶다. 내 장에도 어떤 독소가 스며있을지 모를 일이다. 우리가 몸속의 독소를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암 발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독소는 처음에는 소량으로 흡수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어 결국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체내에 축적된 독소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이 손상은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여 암을 유발한다.

암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정상 세포는 체내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만 증식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암세포는 이러한 규제를 무시하고 무한히 증식한다. 독소는 이러한 세포 조절 메커니즘을 방해하여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변형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건강 상식을 지나칠 정도로 잘 알고 있다. 건강 이야기를 하다 보면 모두 의사이고 약사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아는 건강 상식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를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지나치기 일쑤다. 결국, 미적미적하다가 궂은일을 맞기도 한다.

부끄럽게도 나는, 그동안 즐겨 보는 건강 서적이 한 권도 없었다. 운동하고, 금연하고, 먹는 거 조심하면 건강은 지켜지겠지, 막연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그도 어느 것 하나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였다. 이제는 임중심 원장의 ‘암과 싸우지 마라’를 내 건강 지침서요, 건강 철학서로 삼으려 한다. 수시로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임중심 원장이 들려주는 이야기 정도만 잘 실천하며 생활해도 건강은 거뜬히 지켜내지 싶다.


혈압약과 고지혈증약 등 매일 복용하는 7가지 약을 끊은 채, 하루 세끼 식단을 채소 중심으로 바꾸고, 매일 땀 흘리는 운동을 시작한 지 13일째이다. 이제는 실시간 혈압 체크하는 것도 줄여간다. 혈압약 없이도 그만큼 안정이 되어 간다는 뜻이다.



암과 싸우지 마라, 대체의학자 임중심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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