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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4. 2019
재미로 읽는 로또…연금…스피또 복권 1등 당첨자 이야기
재미로 읽어보는 로또…연금…스피또 복권 1등 당첨자 이야기
로또 18억 1등 당첨자의 농협 방문후기 인기 “노후걱정 끝냈다”
지난 로또 873회 수동 1등 당첨자가 농협 본점에 들러 당첨금을 찾은 후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1등 당첨자는 로또복권 커뮤니티 로또리치와의 인터뷰에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1등 당첨자 박재호(가명, 50대 남성)씨는 “873회 1등 당첨자입니다. 이 기쁨과 환희를 가늠하기 힘드네요”라고 전했다. 박 씨의 후기는 조회수 10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박 씨는 “이 기쁨을 결혼하고 30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고생을 한 아내와 나누고 싶다”며 “선교사가 꿈인 자신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아내가 경제생활을 책임져 왔다”고 말했다.
그는 “목회자의 길을 가고 싶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며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고 현재는 새벽배송 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답답한 마음에 로또를 시작했다는 박 씨는 “1년만 투자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수동으로 로또를 구입하기 시작했다”며 “정말 당첨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 씨는 당첨 후 월요일 아침에 농협을 다녀왔다며 “당첨되고 너무 긴장돼서 그런지 주말 내내 잠도 못 자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당첨되기 이전의 삶은 어려움이 가득했는데 인생의 기회가 오다니 신께 감사드리고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또를 사면 한주간의 꿈과 희망이 생길 수도 있고 언젠가는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남은 돈은 집 한 채 사고 아내와 함께 상의해서 알뜰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http://cnews.getnews.co.kr/view.php?ud=201909061623206120992c130dbe_16
넝쿨 째 굴러온 스피또 1등 5억, 정말 행복합니다!
당첨자 인터뷰 스피또1000 46회차, 1등 5억
복권판매점은 부산 남구 문현동 248-21
당첨되신 걸 어떻게 알게 되셨고, 또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집 근처에서 복권이 눈에 띄어 구매했다. 집에 와서 긁었는데 1등이 됐고, 기분이 좋긴 했지만 얼떨떨했다. 아무래도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산에 올라갔는데 굴러떨어지는 큰 호박을 품에 안는 꿈을 꿨다. 깨고 나서 기분이 좋은 느낌이었다.
▶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으신가요?-> 없다.
▶ 평소에 어떤 복권을 자주 구매하시나요?-> 스피또, 로또
▶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내게도 이런 행운이! 스피또 덕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당첨자 인터뷰 스피또1000 46회차, 1등 5억
▶ 복권판매점 : 인천 남동구 백범로 210
▶ 당첨되신 걸 어떻게 알게 되셨고, 또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복권을 그렇게 자주 구매하지는 않는다. 예전에 로또 3등에 당첨된 적이 있긴 하지만 로또는 당첨이 어려울 것 같아 즉석복권을 주로 구매하는데 얼마 전에도 오랜만에 복권이 사고 싶어서 10장을 구매했다. 천 원짜리 몇 장이 당첨되고 ‘억’자가 보여서 긴가민가했다. 의외로 담담한 마음이었다. 오히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한 후 오늘 수령 하러 오기 전까지 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됐다.
▶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예전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을 때도 좋은 꿈을 꿨었는데 이번에는 주택이 활활 타는 꿈을 꿨다. 잿더미는 안보이고 정말 활활 타는 꿈이었다.
▶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으신가요?-> 특별한 방법은 없고, 직장 근처 판매점에서만 구매한다.
▶ 평소에 어떤 복권을 자주 구매하시나요?-> 스피또를 주로 구매하고, 아주 가끔 로또를 구매한다.
▶ 당첨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인가요?->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연금복권 1등 당첨 후기! 앞으로도 감사하게 살겠습니다.
425회차 연금복권520 당첨자 인터뷰, 1등(1게임), 2등(1게임))
복권판매점은 서울 양천구 오목로232 보성팰리스
당첨되신 걸 어떻게 알게 되셨고, 또 알았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평소 재미 삼아 복권을 구매한다. 자주 가는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를 구매하고 왠지 횡단보고 건너편에 있는 복권판매점에서도 연금복권을 사고 싶어서 5천 원어치 구매했다. 목요일에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했다. 원래 잘되어도 7등이라 맨 밑에서부터 확인했는데 번호가 달라서 낙첨인 줄 알았다. 혹시나 해서 1등 뒷번호를 확인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번호와 같았다. 전체 당첨번호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문화일보 석간을 사서 다시 확인하고 나서야 당첨 사실이 믿겼다. 기분이 묘했고 흥분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정직하게 살아와서 하늘이 준 행운 같았다.
▶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으신가요?-> 축제 현장에 있는 꿈을 꿨다. 어떤 축제인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축제현장에 내가 있었고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꿈에서 깨고 나서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