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었구나 너, 자기에게 카톡 보내기 2

by 해드림 hd books

현대인은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자기 자신과의 대화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보는 시간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우리는 24시간 중 자기 대화나 자기들여다봄의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하루에도 수없이 주변 사람이나 SNS 등에서는 숱한 대화를 하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유기하고 있습니다. 하루 단 몇 분이라도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지금 시대 가장 절실한 치유이며, 잃어버린 자기와 다시 연결되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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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늘도 잘 버티고 있는 너에게 작은 말을 걸어본다.

아무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울컥 솟구쳤던 감정들,

괜찮은 척 누르고 넘겼던 순간들,

너 혼자 다 알아차리고 있었지?

그런 너를 내가 가장 먼저 알아보고 싶었어.

바쁜 일상에 묻혀 지내다 보면,

네가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얼마나 지치고 있는지를 자꾸 놓쳐. 미안해.

오늘은 잠깐이라도 너의 마음에 조용히 귀 기울이고 싶었어.

아무 말 안 해도 괜찮아.

그냥 네 곁에 있어줄게.

어떤 감정이든 괜찮아,

지금의 너 그대로 충분히 의미 있어.

외로워도 되고, 슬퍼도 되고, 기뻐도 돼.

중요한 건 그 모든 감정을 느끼는 ‘너’라는 존재가

분명히 여기 있다는 거야.

앞으로 무얼 하든, 어떤 길을 가든

내가 늘 너 편이 되어줄게.

혹시라도 세상이 널 몰라줄 때는,

내가 먼저 너를 알아볼게.

그러니 오늘 하루도,

우리 둘만의 작은 대화를 잊지 말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


웨이트 타로 별(The Star) 카드는 깊은 상처와 혼란의 밤을 지나, 다시 희망과 회복의 빛을 바라보게 하는 치유의 상징입니다. 이 카드에 그려진 인물은 고요한 밤하늘 아래 물을 붓고 있으며, 이는 자기 자신과의 조용한 대화를 통해 감정을 정화하고 내면을 다시 채워 넣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과의 소란한 소통이 아닌, 잊고 있던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이며 다시금 나를 믿고 사랑하려는 태도와 닮아 있습니다. 별 카드는 말합니다—“괜찮아, 너는 지금도 빛나고 있어. 다만 너 자신이 그것을 잊었을 뿐이야.” 이 카드는 오늘의 자기와의 대화에 부드럽고도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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