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어린 시절 부모의 무관심으로부터, 또 누군가는 믿었던 사람에게 받은 배신으로부터, 또는 예기치 않은 사고와 상실을 통해 깊은 마음의 흉터를 품고 있죠. 그런데 이런 상처를 꺼내어 마주하고, 이해하고, 보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대부분은 그저 덮고 지나가 버립니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걸까요?
� 『타로의 신』은 그런 우리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겁니다.
"혹시 아직도, 그때의 아픔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지 않나요?"
이 소설은 타로 심리 상담이라는 독특한 장치를 통해 인물들의 상처를 하나씩 꺼내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도 자연스레 자신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 승우라는 타로 상담사는 마치 마음의 길잡이 같은 인물이에요.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고, 카드 속 상징을 통해 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