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해드림 hd books Jul 28. 2025
이 영상에서 소개되는
김주은혜 님(남양주 하예성교회)은
현재 루게릭병으로
모든 신체가 움직일 수 없고
오로지 눈썹만 깜박일 수 있는데
그 눈썹 깜박임을 신호로 잡아 쓴 시입니다.
‘숨’이라는 시는
기계에 의존하는 처절한 생존 속에서도
‘살아 있으려는 의지’와 ‘후회하지 않으려는 결단’을
담담하면서도 뜨겁게 드러냅니다.
‘딸’이라는 시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사랑과 축복의 언어로 가득 찬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찬가입니다.
‘쿵’이라는 시에서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자’,
‘정교하게 수놓은 실패’와 같은 은유는
시인의 섬세한 미의식과 긍정의 힘을 드러내며,
시련 속에서도 인간다운 존엄과 품위를 지키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유머와 사랑이 공존하는 이 시는
독자에게도 위안과 용기를 전하며,
삶을 더욱 단단히 살아가고 싶다는
다짐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김주은혜, 존재의 숭고함을 보이는 시들-숨, 딸,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