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의 애틋한 서정 시집 '바람아'

by 해드림 hd books

장윤숙‧오승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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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수 128쪽 | 사이즈 135*210| ISBN 979-11-5634-653-1 | 03810

| 값 원 | 2025년 09월 18일 출간 | 문학 | 시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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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집 『바람아』는 엄마와 아들이 함께 써 내려간 특별한 시집이다. 강원도 홍천 출신의 장윤숙 시인과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아들 오승빈 시인이 함께 엮어낸 이 책은, 단순히 문학적 성취를 넘어 세대를 잇는 대화와 교감의 기록이다. 서로에게 건네는 속 깊은 마음을 시로 풀어내며, 말로 다 하지 못했던 감정을 담담히 적어낸 이들의 작품은 가족이라는 가장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탄생한 문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펴내는 글에서 밝히듯, 『바람아』는 말하지 못했던 시간과 침묵을 견뎌낸 끝에 찾아낸 소통의 방식이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장가처럼 시를 건네고, 아들은 부끄러움 속에서 시로 답했다. 그 과정에서 시는 두 사람에게 명상이자 치유의 힘이 되었고, 다시 서로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새로운 언어가 되었다. 따라서 이 시집은 독자에게도 조용히 다가와 위로와 희망의 바람이 되어 준다.


김광현 시인의 해설처럼 『바람아』의 시편들은 화려하거나 장식적인 언어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체득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장윤숙 시인의 작품은 촛불처럼 타인을 밝히는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주며, 오승빈 시인의 시는 젊은 감성과 현실 속 고단함을 가족 사랑으로 승화시킨다. 이 시집은 엄마와 아들이 함께하는 시적 항해의 시작이자, 우리 모두에게 삶의 소중한 의미와 따뜻한 공감을 일깨워 주는 귀한 선물이 된다.


영상 자료


저자소개


장윤숙

강원도 홍천 출생

2025년 6월 계간「서울문학」에 촛불 외 2편의 시로 신인상 수상 등단

작품집으로『우리 세상』『바람아』가 있음



오승빈

1988년 서울 출생

말이 너무 많아져 시(詩)로 줄였다.

감정은 늘 넘쳤고 기록은 늘 부족했다.

그래서 시를 쓴다.

가끔은 울고 자주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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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서평┃김광현 시인‧수필가, 전) 순천문학회 회장 113


제1부 바람의 노래 장윤숙

촛불 10

평행선 11

유혹 12

미련 14

그리움 15

벚꽃길 16

공감(共感) 17

비올라 18

별 20

바람아 Ⅰ 21

바람아 Ⅱ 22

사랑 24

바람의 노래 25

노을 앞에서 26

우체국에서 28

아주 잠깐 30


제2부 보고 싶은 밤 오승빈

꽃샘 비 34

동대문 36

핑계 37

매화 38

소원 40

희망 고문 42

잔을 비우며 44

중독 46

보고 싶은 밤 48

붕어빵 49

어린이 승강장 50

책가방 52

햇살 좋은 날 54

봄바람 56

눈 내리는 날 58


제3부 하얀 거짓말 장윤숙

하루 61

그대 오시는 날 62

향수(鄕愁) 64

너를 보내며 65

동면(冬眠) 66

바램 67

우리들의 밤 68

봄은 오는가 70

빗방울 72

다슬기야 74

어떤 인연 76

첫눈 77

하얀 거짓말 78

호수(湖水) 80

아이스크림 82


제4부 어제 그리고 내일 - 오승빈

어떤 날 86

어제는 나를 버리지 않는다 87

오늘의 시작 88

아름답다 90

가을바람 92

태양 94

거짓말 96

노을 아래 98

고통에 대하여 100

거울을 보며 102

비 내리는 공원에서 104

내일은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 106

등긁개 107

돌아가야 할 곳 108

게 섰거라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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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품해설 요약]

시(詩)를 통해 진정한 소통을 꿈꾸는

엄마와 아들의 힘찬 항해(航海)를 응원하며

-김광현 시인•수필가, 전) 순천문학회 회장


시집 『바람아』는 엄마와 아들이 함께 써 내려간 특별한 기록이다. 장윤숙 시인과 아들 오승빈 시인은 화려한 기교보다 일상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내며,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건네고 응답한다. 삶 속에서 길어 올린 솔직한 언어는 독자에게도 쉽게 다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특히 장윤숙 시인의 〈촛불〉은 “나를 태워 세상을/너를 빛나게”라는 구절로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 준다. 이는 수많은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화해와 사랑을 선택하는 시인의 정신을 잘 드러내며, 『바람아』가 지닌 따뜻한 울림의 근원을 말해준다.


아들 오승빈의 시는 젊은 감성과 동시에 가장으로서의 무게를 함께 담아낸다. 〈붕어빵〉에서는 자녀를 향한 애틋한 시선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태양〉에서는 현실의 벽 앞에서도 끝내 꿈을 향해 날갯짓하려는 뜨거운 열망을 노래한다. 또한 〈돌아가야 할 곳〉은 일상의 기억 속에서 발견하는 가족과 집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자에게 ‘돌아갈 온기’의 가치를 일깨운다. 이처럼 『바람아』는 모자(母子)가 함께 쌓아 올린 시적 항해의 기록이자, 독자에게도 위로와 희망의 바람을 건네는 귀한 선물이 된다.


1) 생활에서 길어 올린 ‘소통의 시’


시집 『바람아』는 문학을 통해 모자(母子)가 나누는 새로운 언어의 장이다. 요즘 시단에서 자주 지적되는 문제 중 하나는 시와 생활의 괴리인데, 이 책은 그 벽을 허무는 생활시의 전형으로 평가할 만하다. 장윤숙 시인과 아들 오승빈 시인은 화려한 수사나 실험적 문학 기교에 매달리지 않는다. 대신 일상의 감정, 가족 간의 애틋한 대화, 그리고 삶을 버텨온 경험을 있는 그대로 시어에 담아낸다. 이 때문에 독자는 그들의 시를 읽으며 어려운 이론을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공감과 성찰의 자리로 들어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엄마와 아들이 시로 마음을 건네고 답하는 과정 자체가 이미 “소통”의 증거이자 성취이며, 이 시집의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


2) 장윤숙 시—타인을 밝히는 촛불의 윤리


장윤숙 시인의 시는 숭고한 인간애와 자기희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대표작 〈촛불〉은 “나를 태워 세상을/너를 빛나게”라는 시구로 요약되듯, 자신의 삶을 덜어내어 타인을 밝히려는 사랑의 윤리를 보여 준다. 오랜 세월의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그는 화해와 소통을 꿈꾸며, 결국 자기 삶을 타인을 위한 빛으로 전환시킨다. 이 작품은 순수시의 전형으로, 기억과 빛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 본성의 따뜻한 면모를 설득력 있게 전한다. 또 다른 시 〈유혹〉은 하얀 철쭉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그린다. 시인은 꽃을 단순한 풍경으로 그치지 않고, 모든 이들을 따뜻히 감싸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다. 이처럼 장윤숙 시인의 작품은 삶의 치열함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여 주며, 일상 속에서 길어낸 성찰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3) 오승빈 시—가족애와 치유, 그리고 도약의 열망


아들 오승빈 시인의 작품은 젊은 감성과 삶의 무게가 함께 깃든다. 그는 종종 서툴고 솔직한 언어로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그 안에는 묵직한 따뜻함과 진정성이 스며 있다. 〈붕어빵〉은 “붕어빵 같은 내 새끼”라는 단순한 비유 속에 부모의 애틋한 사랑을 담았다. 이 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자, 어머니가 아들을 바라보던 그 시선의 되돌림처럼 읽히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불러온다. 또 다른 작품 〈태양〉에서는 현실의 벽 앞에서도 “내 날갯짓 이카로스의 날개가 될지라도/태양에 입 맞추고 싶다”라는 뜨거운 열망을 드러낸다. 이는 좌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청춘의 목소리이며, 동시에 삶의 무게를 지닌 가장으로서의 다짐처럼 다가온다. 〈돌아가야 할 곳〉에서는 퇴근길, 익숙한 기억, 잊고 있던 온도를 소재로 가족과 집의 의미를 되새기며, 독자에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의 위로를 전한다. 그의 시는 개인적인 고백을 넘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내면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한다.


4) 맺음—희망의 항해를 향하여


『바람아』는 단순히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엄마와 아들이 함께 써 내려간 “희망의 항해일지”다. 두 시인은 서로에게 말을 걸고 답하며, 시를 통해 멀어진 듯했던 마음을 다시 잇는다. 독자는 이 과정을 지켜보며, 삶 속에서 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특별한 문학 이론이 없어도, 두 시인의 순수한 감정이 담긴 시편들은 참다운 소통과 인간애를 전하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비춘다. 『바람아』는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바람처럼 스며들어 잠시나마 위로가 되고, 새로운 출발을 향한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장윤숙·오승빈 두 시인이 이 책을 기점으로 더 넓은 문학의 바다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독자 또한 이 항해에 동행하듯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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