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엄마의 일기 3…어머니가 그리우면, 추억 소환

53년 엄마의 일기 3…어머니가 그리우면, 당신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by 해드림 hd books

드라마로 나오면 참 좋을 내용이다.

영상에는 어머니의 일기 내용만 들어가 있지만, 책에는 딸인 민혜 작가의 글이 엄마의 일기 아래 첨부되어 있다.

이 에세이집‘어머니의 불’은 지난한 삶을 살아낸 그 시대 어머니들의 이야기이다. 코로나 등 여러 악재들로 신산한 삶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벼락 거지'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삶은 급류이고 충격의 연속이다. 가족 동반 자살이라는 뉴스가 심심찮게 보도되는 요즘, 이 각자도생의 시대에, 민혜 작가는 엄마의 일기를 통해 '자살'이라는 죽음의 문턱을 넘어온 시간들을 반추하면서 여전히 힘든 오늘을 살아가는 불우이웃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한 가정의 단순한 가족사가 아니다. 가난으로 점철된 60년대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시대적 서사이다. 가난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이다. 주인공인 작가의 어머니는 자신의 가족도 배고픔을 겪으면서도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풍요 속에서도 빈자가 밥을 굶는 21세기 우리 사회에 ‘어머니의 불’은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53년 동안 쓴 엄마의 일기로 엮은 민혜 에세이집 ‘어머니의 불’, 성우 이향숙 소개

https://youtu.be/Yk86Ru_Ehvs


저자소개

서울에서 평생을 살고 있다. 네 살 때 명동성당에서 영세를 받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 학년 대표로 교내 미술대회에 나가봤고, 교지에 내 작문도 실렸다. 4학년 때는 학교 합주부에서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클래식에 맛 들였다. 그 세계가 내 삶의 기저를 이룬 셈이라 전 생애를 그 안에서 헤엄치며 살아간다.

1992년 <창작수필>로 등단. 초기엔 <한국 문학>지를 비롯해 단편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문학의 현실 참여를 위해 1990년대엔 재소자들에게 편지쓰기 봉사를 했고, 1995년~2002년까지 신경정신과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인 ‘문예치료’ 담당자로 일했으며 디지털 조선일보에 <힐링 에세이>를 연재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으론, 2013년 목포문학상 수필 본상 수상. 2014년, 2015년 에세이스트 올해의 작품상 수상, 2018년 가톨릭 출판사 신앙서적 독후감 공모 당선.

2020년 월간<좋은 생각>문예공모 금상 수상. 2020년 해드림출판사 기획수필집 공모 당선. 2021년 가톨릭 평화방송 평화신문 신앙수기 공모 당선.

저서로는, 『장미와 미꾸라지』 『떠난 그대 서랍을 열고』 『어머니의 불』 외 5~12인의 공저 『꿈꾸는 역마살』 『내가지나가는 소리』 『그대로 계세요, 어머니 아버지』 『우리 기도할까요』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에세이스트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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