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조각

by 이은

지아는 꿈에서 깼다. 자신이 꾼 꿈이 무엇이었는지 계속해서 생각을 떠올렸다. 사라지려는 작은 조각 같은 잔상을 붙잡으려 애썼다.


지아는 어릴 적 할머니와 방을 함께 썼다.

그 자리에 자신이 누워있었다. 할머니의 침대가 있고 그 아래 이부자리를 펴고 누워 침대의 각진 모서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할머니, 할머니."

그렇게 할머니를 부르다 꿈에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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