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내면의 자화상
나의 여러 가지 성향 중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성격은
소심하고 조용하고 겁 많은 덜 자란 아이 같은 면이다.
20년 넘게 나를 보아 온 남편이 붙여 준 별명이 세 개 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쑥맥
시댁에서는 무수리
낯선 곳에선 꿔다 놓은 보릿자루..
부끄럽지만 내가 생각해도 반박 불가한 꼭 맞는 별명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고칠 수 없으니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 보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 따스한 감성을 담아서 일러스트를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