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지난해 가을에 그린 건데요..
지지난해 가을,
부산의 모 수녀원에 2박 3일간
친구 수녀님들을 만나러 갔을 때인데..
11월 1일이 가톨릭에서는
'모든 성인의 날'이라 해서
돌아가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이거든요.
그 날 아침 미사가 끝나고 나니
검은 수도복의 수녀님들이 삼삼오오 줄지어
작은 화분을 손에 들고 수녀원 동산에 있는
작은 수도자의 묘지로 올라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뇌리에 남았어요.
고운 가을 색으로 물들었던 수녀원 전경에
예쁜 화분을 들고 가는 수녀님과 11월 달력을 넣어서
친구 수녀님들을 위한 폰 배경화면을 그려서
단톡방에 올렸더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이어서
제가 활동하던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감성 글귀 배경화면 공모전이 있어서
인물을 바꿔 넣어 응모했다가 당선되었거든요.
( 네이버 그라폴리오 [감성 글귀 배경화면 공모전/홈화면,잠금화면] 사랑하면 닮는대.. ) 캡처 화면
그런데 이 작품을 네이버 메인 감성충전판에 내일(2.7) 소개하겠다고 연락이 왔네요.
( 네이버 감성충전에서... 보낸 화면 캡처)
네이버 메인에 무료 폰 배경화면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소개하겠다는 거네요^^
저는 매우 감사한 일인데..
다만, 계절이 마음에 걸리네요.
그림의 배경이 가을인데..
지금은 겨울과 봄 사이 계절이잖아요 ㅋㅋ
그냥 이 그림의 배경과 뒷 이야기를
브런치에서 두런두런 나누고 싶었어요
(약간의 자랑질은 너그럽게, 질끈.. 눈감아 주세요 ㅎㅎ)
P.S : 내일 네이버에 가서 보시란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요 ㅎ
내일 가서 보시겠다는 댓글에 넘 당황해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