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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민 Dec 31. 2021

자신 - 당신이 가진 천 개의 이야기

직장생활 영감사전 25 - (1) 자신


"삶과 일에서 나만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 삶에 존재하는 “천 개의 이야기”는 무엇이 있을까? 주말이나 퇴근 후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추위를 녹여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답변을 정리해보면 어떨까? 고생해 온 스스로에게 “이만하면 괜찮아”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 보면 어떨까?"


1. 어느덧 12월 31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아침,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다 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님이 얼마 전에 쓴 칼럼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2. "천 개의 이야기"는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라는 책을 쓴 허지원 교수로부터 나온 삶의 힌트입니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부러움, 욕망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불만족이 열패감과 자괴감으로 이어지는 흐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바깥보다 안, 그러니까 자기의 삶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3. 사람의 인생은 한 가지 키워드로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다양한 취향과 관계가 존재하고, 그 조합들이 삶에 독특한 색깔을 입혀갑니다. 천 개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살펴 나가다 보면 나만의 이야기 몇 개쯤은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이야기들을 늘 가슴속에 품고 있다면, 직장에서 혹은 관계 속에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도 나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4. 나란 존재는 세상에 유일합니다. 내가 걸어가는 인생길도 세상 유일한 길입니다. 2022년에는 주위에 쉬이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길을 오롯이 걸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저도,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모두. 


* Photo by Joshua Sortino on Unsplash



나를 만족시킬 ‘천 개의 이야기’

(동아일보, 2021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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