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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멘디쌤 조명국 Dec 26. 2017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업의 본질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어제는 카페에서 중고서점에서 득템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책들의 초반부만 읽었는데, 주요 주제는 '본질'이었습니다.

그중 '배민 다움'이라는 책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업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부터 고민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으로 잡고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이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서 자유롭게 생각해보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나왔습니다.

1. 나의 주체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표현하는 문장은 많았으나 종합하면 이것이 가장 많이 나온 특성입니다.

>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서
> 내 속도로 성과를 낼 수 있어서
>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어서
> 내가 나로서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어서 (상담, 말하기, 기획하기)
> 즉각적인 피드백이 오기 때문 (나는 즉각적인 피드백이 좋다.)
> 동등한 위치에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동등한 위치가 아니라면, 제한되는 것들이 많으므로)
> 조금씩 성장할 수 있어서
>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남들이 잘 하지 못하는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팟캐스트, 책 내기, 강의하기 등 / 그런 경험들이 좋다.)

2. 세상엔 중간자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 걱정과 병 사이의 어딘가에 있고, 나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3. 무한 경쟁에서 결국 벗어나야 하기에

> 같은 시장에서 같은 경쟁을 한다면 우리는 쉬지도 못하고, 만족하기도 어렵다.
> 결국 어느 시점에서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조금 일찍 한 것

이렇게 정리해보니 저는 제 주체성을 발휘하는 게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한 요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를 나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