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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Mar 26. 2019

상대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초간단 스킬

상대의 얼굴이 엑스인가 다이아몬드인가?

 여러도 삶의 경험을 통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법을 알고 계시겠지만, 오늘은 최근 발표된 표정과 관련된 연구논문을 통해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복잡한 내용을 다룰 필요 없이 딱 두 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상대 얼굴 모양이 뾰족하게 보이고 'X자' 표시를 하고 있다면 이것은 위협과 분노와 관련되어 있고 둥그랗거나 다이아몬드 같은 모양을 띄고 있다면 그것은 편안함과 안전함을 뜻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연구에 사용된 그림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화난 얼굴과 편안한 얼굴을 보면 다음과 같은 표정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출처: APA PsycNET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화난 얼굴은 보시다시피, 뾰족뾰족하다는 인상을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얼굴만 떼고 보면 눈썹에 찔려서 상처라도 입을 것 같지요. 반면 편안한 얼굴은 전체적으로 둥글둥글해서, 얼굴만 뗴고 보면 굴러갈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기호적 측면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원만한 표정은 눈썹에 끝과 입꼬리가 같은 방향을 보는 다이아몬드 형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화난 사람의 경우에는 눈썹은 V자로 향해 있고 입은 역 V자로 되어 있으며, 이를 합치면 마치 X 차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추측해 보건데, O와 X는 단순하게 만들어진 기호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X는 아주 오래전부터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모양이었던 모양입니다.


출처: APA PsycNET -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연구의 두 예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을 알고 싶으면, 상대방의 표정을 보고 그 모양이 둥그런지 아니면 뾰족한지 또는 X자 표시인지 다이아몬드 표시 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세하더라도 이 둘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에 따라서 상대방의 감정을 추측할 수 있고, 더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모양이, 이런 표정이 우리의 감정들을 표현하게 되었을까요?


첫째, 진화적인 이유


 우리는 오랫동안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에 두려움을 겪게끔 진화가 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선조들은 날이 서있는 나뭇가지나 뾰족한 돌 같은 것에 찔리고 피가 나고 상처 난 경험들을 수도 없이 했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오랫동안 쌓여 본능적으로 날카로운 것은 자신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여기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질이 기분 나쁜 것은 나를 향한 '날카로움'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 대로 둥근 물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안 아프고 안전하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험들이 우리의 생존 메커니즘에 흡수되어 뾰족한 것은 위험한 표지, 위협을 줄 수 있는 표시 반대로 둥근 것은 안전한 표시로 인식이 되어 왔고 또 진화의 과정에서 발전시킨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아기처럼 보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느낀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둥근 얼굴이 나이와 성숙도를 표현하는 각진 얼굴보다 어려 보이고 아기처럼 보이기 때문에 덜 위협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모습들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죠. 보통 귀여운 대상들에게 우리가 위협을 느낀 않으니까요.


위협이 1도 없어 보인다
화내도 귀여운 건후


 끝으로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평소에 여러분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한 번 거울을 쳐다볼까요? 무심코 바라본 나의 표정이 X자 표시인지 아니면 다이아몬드 표시 인지에 따라서 내가 지금 편안한 상태구나 아니면 화를 느끼고 있고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구나를 파악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때론 자기가 어떤 감정상태인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기에)


 만약 여러분이 부정적인 감정을 띄고 있는 표정이라면, 나를 이해해 줄 수 있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 참고: The Simple Trick to Knowing Exactly How Your Partner Feels by Susan Krauss Whitbourne Ph.D

논문 : Franklin, R. G., Jr., Adams, R. B., Jr., Steiner, T. G., & Zebrowitz, L. A. (2019). Reading the lines in the face: The contribution of angularity and roundness to perceptions of facial anger and joy. Emotion, 19(2), 209–218. doi: 10.1037/emo0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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