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노력이야기는 '이것' 다음에 하세요!
웨비나 예고
안녕하세요 멘디쌤입니다.
오늘은 저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경기도에서 충남의 어느 시골로 이사를 갔습니다.
명목상은 아버지가 '나이 드신 친할머니를 모신다'였지만, 실제 이유는 먹고 사는 것이 어려워져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사 가는 날 자전거를 타고 제게 찾아온 소꿉친구를 뒤로하고 아버지의 트럭에 몸을 맡긴 저는 시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트럭으로 시골로 이사를 갔습니다.새로운 곳을 간다는 희망보다는 불안이 컸던 이삿길이었는데요.
그 불안은 아쉽게도 현실화 되었습니다. '전학'은 어린 아이에게 너무나 힘든 경험이었거든요.
제가 지금이야 영상도 찍고 방송도 나가고, 강의도 하지만 당시의 저는 비염으로 콧물을 늘 달고 살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지 못했거든요. 그냥 소심쟁이 1인이었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그 당시 저를 좋아할만 한 친구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돌림 비슷한 것도 당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초등학생 시절은 전반적으로 우울하고 무력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저를 따돌림 했던 친구들을 뒤로 하고 새로운 친구들이 많은 중학교로 입학하게 되었고, 조금씩 멘탈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가면서, 저의 공부 인생이 시작이 되었지요. 운이 좋게도 저는 통제된 환경에서 규칙적으로 활동하는게 잘 맞았었고, 저는 그때부터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에서는 조금 특이한 기숙사 제도를 운영했는데, 주중에는 학교 바로 옆 기숙사에서 살지만, 주말에는 집에 갈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집에가서는 무조건 게임하면서 노는 삶을 3년 내내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게 공부와 노는 것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주말엔 거의 이런 모습..저는 사회 심리학에서 배운 것도 있지만, 이런 제 경험 때문에 '상황'의 힘을 매우 강조합니다.
인간은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에 따라서 너무 많은 경험의 차이를 보이고, 생각과 판단, 행동이 달라집니다. (심리학 실험은 이런 상황의 변화를 두어서 인간 행동의 차이를 확인하곤 합니다.)
제가 시골로 전학을 가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경험들을 했겠지요. (그리고 아마도 운명의 흐름이 달라져, 여러분에게 심리학/자존감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상황/환경 탓'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누구는 엄청 힘든 환경에서도 해냈다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무언가를 해내는 사람이 대단한거지, 그렇게 해내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의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기본을 꼭 넘어서야만 하는 존재도 아니지요)
이런 결과가 드물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렇게 의지, 노력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람의 경우 자존감이 낮은 케이스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으면서, 가혹한 태도를 보일 때, 상황/환경적 요인을 무시하곤 했거든요. 혹은 자신이 성공한 방식에 대한 과도한 믿음 때문에, 타인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혹시나 여러분의 삶이 힘들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의지나 노력 부족이라고 탓하기 보다는
상황/환경의 힘을 이해하고, 그것부터 바꾸는 방향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환경이 변화하면서 힘들었고, 새로운 환경이 저에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환경이 당신을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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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존감 향상의 핵심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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