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장 빠른 승진이었습니다.
가족도, 친구도, 동료도 다 축하해 줬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그녀는 혼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뭔가 기쁜 건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이제 더 잘해야 되는데
그 생각만 들었어요."
이 말이 낯설지 않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원하던 걸 이뤘는데,
그날 밤 이상하게 공허했던 기억.
열심히 하는 사람이
왜 정작 자기 성취를 즐기지 못할까요?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을 정말 자주 만납니다.
겉으로 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일도 잘하고, 인정도 받고,
누가 봐도 잘 나가는 삶입니다.
근데 정작 본인은 다릅니다.
칭찬을 들으면 기쁘기보다 부담스럽고,
뭔가를 이뤄도
"이 정도면 됐다"는 느낌이 안 옵니다.
오히려 뇌가 자동으로 다음 목표로 넘어갑니다.
쉬고 있으면 불안합니다.
뭔가를 하고 있어야만
그나마 괜찮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그런데 당신은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똑같이 목표를 향해 달렸을 겁니다.
지금은 다는 아니어도
그것들을 이뤘겠지요.
그런데 그 불안은 사라지셨나요?
아마도 아닐 겁니다.
1,000건 이상의 자존감 상담을 통해
이런 분들이 보이는
하나의 공통된 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자존감의 뿌리가 '존재'가 아니라
'성취'에 꽂혀 있습니다.
뭔가를 했을 때만,
남들보다 더 잘했을 때만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느낌이 오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칭찬을 받아도 기쁘지 않습니다.
"이 정도는 부족해, 더 해야 돼."
뇌가 자동으로
다음 목표로 넘어가버리는 것이죠.
이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더 많이 이뤄도 채워지는 느낌을 얻을 수 없습니다.
10년 뒤에도 똑같이 불안하고
똑같이 쉬지 못하고
똑같이 "아직 부족해"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고
칭찬을 억지로 받아들이려 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바꿔야 할 건 생각의 습관이 아니라
자존감의 뿌리입니다.
오늘 이 글이 내 얘기 같다고 느껴지셨다면
지금 자존감의 뿌리가
성취에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어디서 시작됐는지
조금 더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께
무료 전자책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를 권해드립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받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