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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멘디쌤의 연애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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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멘디쌤 조명국 Mar 12. 2017

매력 찾기 그 시작!

매력 체크리스트 작성하기!

클리앙이라는 사이트에서 암암리에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글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야 "클리앙의 연애 특강" 다 읽어본 것은 아니고, 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중요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서 매거진도 만들고(연애 and 매력)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연애 and 매력"에는 연애 관련한 글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로움의 파형과 시도

저의 외로움은 마치 이 그래프처럼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극심하게 외로웠다가 (누군갈 만나고 싶다가) 서서히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기를 반복하죠. 이 플로우를 반복하다가 잠시 정체기가 오고 내려가는 즈음에 든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외로움을 계속 지켜보기보다는 뭔가를 해 보자.(생각해보면 늘 저는 뭔갈 새로운 것을 하네요..) 본격 연애를 글로 배우기(?)를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진 그냥 실전에서 부딪혀보고 상처투성이로 끝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클리앙의 연애 특강에서 말하는 이 '매력'을 난 얼마나 가지고 있고, 얼마나 개발하고 있는지 체크해보기로 한 것이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연애를 무슨 글로 배워?"라는 생각이 들 테지만.. 우린 글로도 배운 적이 없었...지 않나요? 이번 글에서 연애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라는 것을 다루지는 않지만, 우리가 가진 매력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이 리스트는 남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여성분들도 각각의 매력의 가중치가 달라지면서 적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매력이 꼭 남자에게만 매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두둥! 매력 체크리스트

자 여러분들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자분들이 하기 쉬운 착각은 잠시 접어두고(나 정도면 괜찮지 않나?) 객관적으로 혹은 조금 부정적으로 체크해보기로 합시다. 사람들이 칭찬하지 않았다면 딱히 매력적이지 않은 것이다와 같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죠.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새로운 집단에서 이성을 만나기 전, 이런 것들이 준비되었는지,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재확인하는 방법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각각에 대해서 충분히 분석해 보는 데에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보도록 합니다.

1. 외모

얼굴, 키, 몸매

외모의 영향력은 너무나 커서 잘생김과 이쁨을 판단하는 시간은 1/100초로 아주 아주 빠릅니다. 6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성도 좋을 것 같고 친구하고 싶고 열심히 일 할 것 같고 성실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매력 고정관념이라고 합니다. 매력 고정관념이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상당히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고, 첫인상을 바꾸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 연구가 있는 만큼 영향력은 큰 편입니다.

그렇기에 좌절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죠.

일단 저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5점 척도 / 1-으악, 2-노력해, 3-보통, 4-괜찮아, 5-최고야)

포샵 살짝...

얼굴 (3), 키 (4), 몸매 (3) / 얼굴에선 크게 이득 본 것도 손해 본 것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냥 평범함이라고 볼 수 있고, 키는 174cm라는 평균 키를 고려했을 때 평균 이상(178.6cm)이므로 4점, 몸매는 보통-마름 사이이므로 보오통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남자가 하기 쉬운 착각을 한 것이라면, 각각의 점수에서 -1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각각의 점수를 향상하는 방향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얼굴 - 타고난 것이므로 쉽지 않지만 피부는 향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소소한 팁은 얼굴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손에 있는 세균이 얼굴에 영향을 미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미온수로 씻기, 로션 바르기등이 있겠네요.(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피지오겔(?)이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눈썹이 짙은 편인데, 저는 헤어숍에 갈 때마다 서비스를 요청합니다. "눈썹 정리 좀 해주세요!" 추가로 돈 드는 거 아니니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미용사와 라포를 형성했다면 더더욱 쉬울 것입니다!) 눈썹 정리를 통해 한결 더 나은 이미지 구축이 가능합니다.

키 - 저는 깔창을 쓰지 않지만, 최근에 산 신발과 함께 깔창을 서비스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리앙의 글에 따르면 깔창을 낀 날과 아닌 날을 비교해보라고 합니다. 저는 조금 불편하지만 깔창을 한 번 껴보고자 합니다. 170 후반 대라면 깔창을 통해 180으로 등극(!?)이 가능하니 말이죠. 그거 외에도 제가 중요하게 변화해야 하는 것은 자세입니다. 장기간의 공부, 컴퓨터 등등으로 허리가 약간 굽어 있는 상태인데, 이것이 상당한 매력 감소를 일으킴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똑바른 허리는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여성분들도 마찬가지더군요) 요즘에는 날씨도 좋아졌으니 최대한 허리를 펴고 다니려고 합니다. 키도 더 커 보이고, '바른 이미지'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앉아 있을 때 우리는 허리를 굽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엉덩이로 앉기 때문입니다. 엉덩이 대신 허벅지로 앉아야 허리를 꼿꼿이 세울 수 있습니다. 의자는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고 허벅지로 앉는다는 느낌으로 앉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서있을 때에는 무게중심을 발 뒤쪽에 놓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는 발가락을 강낭콩처럼 안쪽으로 말면 자연스럽게 가능합니다. (동시에 어깨를 뒤로 돌려 가슴을 피는 것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이러면 허리와 무게중심이 일직선이 되어서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 거울을 보고 바른 자세로 앉아 계신지 확인해보세요!

몸매 - 극단적인 몸이라면 확실히 변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퇴사하고 나서 1년 정도 자고 싶은 만큼 자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살이 붙었다고 합니다. 저는 마른 것이 콤플렉스였으니, 저와 같이 마른 것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은 지금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방법으로 몸매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처럼 극적으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꼭 찾고 실행하시길 바랍니다. 정서적인 부분이 분명 몸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더 먹게 되거나, 먹지 못하게 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너무 살이 쪘거나 너무 말랐을 경우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연애 특강에 따르면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까지 상승되어서 시너지를 보았다고 합니다. 미루지 말고 조금씩 변화를 체감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을 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 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6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jpg, png, AI 형식으로 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 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질문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