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나와 너
이솝이야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야기 중 하나인 '여우와 포도'의 이야기를 알고 계신가요?
여우와 포도
배고픈 여우가 포도송이를 찾아냈으나 너무 높아서 따 먹을 수가 없었다. 여우는 그 자리를 떠나면서 "저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아서"라고 중얼거렸다. 이와 같이 인간은 자기의 힘이 모자라 일이 제대로 안 되면 흔히 시기(時期)를 핑계로 삼는다는 이야기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우와 포도 (두산백과)
여우와 포도는 자기 방어의 일종인 합리화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얻지 못하였을 때 상처를 받을 것이 뻔하므로 그러한 상처를 덜 받기 위해 시도하지 않고 여우처럼 떠나가는 것이지요.
현대사회의 생존에 대한 불안은 사람들로 하여금 과감한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를 이해하고자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과 합리적인 이론들은 우리를 잠시 마음 편하게 했으나, 우리를 너무 복잡하게 만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우화에서는 "포도송이가 높은 곳에 있었다."라는 말뿐입니다. 여우가 나중에 올라갈 사다리를 구해다가 와서 다시 먹으려는 노력을 할 수도 있었겠죠. 포도송이를 지나쳐 가다가 '뭐 그 정도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하고 다시 돌아올만한 제약이죠.
우리가 연애를 포도라고 생각하는 여우라면, 오늘날 우리는 포도에 대해서 단순히 '시어서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많은 것들로 포도를 판단하고 포도를 따러 돌아오려 하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고 있는 우리들은 자기 방어를 위한 논리들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데도 말이죠.
"연애는 호르몬의 장난이야", "저 사람은 나에게만 친절한 게 아니고 여러 명에게 친절한 성격이야", "결국 안 맞는 사람이면 시작하는 것조차 필요 없어", "사주팔자에 따르면..", "우리 엄마가 이런 남자는(여자는) 안된다고...", "지역색에 따르면", "OO 하는 남자(여자)는 뭐라 뭐라 하더라", "선톡이 없는 걸 보면 관심이 없는 거야"
사실 이별과 거부의 상처를 몇 번 겪다 보면, 또다시 그러한 상처를 입지 않고자 하는 의지는 자동으로 생깁니다. 어린아이가 불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시점은 뜨거운 불에 손을 데었을 때인 것처럼, 사랑과 이별에 상처를 크게 받고 나면 두려움이 자리 잡게 됩니다.
만남과 연애에 대한 상처 -> 두려움 ->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공부, 노력, 주위의 조언 -> 극... 복?
극복은 사랑받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가능하지만, 우리들은 상처에 대한 두려움 + 다양한 방어기제용 생각과 이론들로 인해 사랑을 시작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포도나무를 향해 가지만 또다시 지나치고, 지나치고 포도 농장을 모두 지나치게 되는 것이죠.
실은 오늘 이 글은 글을 쓰며 스스로에게 다짐하자 쓴 글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분들께도 이렇게 저렇게 하라라는 것을 쉽게 내뱉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린 이미 상처를 입었고,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고 시도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우리가 이러한 상태라면 좀 더 나아지는 쪽을 바라보고 길을 걸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방도 나만큼 신포도 전문가일 가능성이 높으니, 그러한 생각을 조금 덜 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먼저 손 내밀고, 배려하는 것이 어떨까요? 내 행동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이 나의 신포도 전문성을 줄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상담 시간 124시간 돌파' '누적 인원 62명'
제 삶의 모토는 "자신을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입니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당신, 한 번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택을 앞두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은 이 선택이 정말 나를 위한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답은 당신에게 있습니다. 그걸 끌어내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제 상담은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내담자의 정보를 끌어내고,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욕구와 욕망을 알아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담자는 제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 내용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채워 나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혹은, 자신이 알고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제 손을 거쳐서 보기 좋은 '2016년 자기 분석 그림'으로 돌려 드립니다. jpg, png, AI 형식으로 파일을 제공해드립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모습과 특징들에 대해 궁금하고 한 번쯤 정리해 보고 싶은 분께서는 상담을 신청해주세요. 질문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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