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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포도의 첫 번째 여행’
테루아와 기후의 교차점
와인의 이야기는 포도의 첫 번째 여행에서 시작됩니다. 상상해 보세요. 작은 포도알 하나가 땅속에서 자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것이 와인 한 병으로 변화할 때까지, 이 포도는 어떤 여정을 거칠까요? 포도는 그저 땅에서 자라나는 열매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그 안에 시간이 담긴 한 편의 서사가 숨어 있을까요? 포도밭의 비밀: 자연이 만들어낸 맛의 지도 포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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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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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포도 연금술
무슨 짓을 해도 포도가 여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포도알 하나하나는 우주무덤이었습니다. 그 속엔 많은 사람이 있었고 당신도 있었습니다. 당신은 언제 멀어졌는지, 왜 셋으로 갈라졌는지, 누구를 당기고 어떻게 놓았는지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우주에 보답하기 위해 포도를 조금 찢어 당신을 꺼냈습니다. 찢은 포도를 피처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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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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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동화]꿈쟁이
꿈쟁이 요셉과 포도밭의 상속자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요셉이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어요. 그는 꿈을 잘 꾸는 아이였어요. 어느 날, 요셉은 형들에게 말했어요.“형들! 내가 꿈을 꿨는데,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고 있었어. 그런데 내 곡식 단이 일어서자 형들의 곡식 단이 내 곡식 단을 향해 절을 하는 거야!”형들은 깜짝 놀라며 화를 냈어요.“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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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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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예수의 경제학
예수의 경제학은 이렇게 말한다 각자 능력에 따라 일하고각자 필요에 따라 나누어라 포도밭 주인은 아침 일찍 나가 하루 '1 데나리온'으로 품삯을 합의하고 일꾼들을 사서 자기 포도밭으로 보냈다그 후 아홉 시, 열두 시, 오후 세시쯤에도 일꾼들을 사서 보내고, 오후 다섯 시쯤에 나가 아무도 사가지 않은 일꾼들을 밭으로 보냈다저녁이 되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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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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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시라는 이름으로 10... 분노(憤怒)의 포도(鋪道)
인생의 길
님, 감사합니다. 生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맛보게 해 주심에. 늘 한결같으면 좋을 喜는 기쁨이라 좋고요. 怒와 哀도 지나가면 그도 좋았노라 할 수 있으니까요. 樂으로 가끔은 살맛도 납니다. 老도 그럭저럭 적응이란 무기를 주셔서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루만큼씩 달라지니까요. 病도 이해 가능합니다. 주신 것이 온전한 몸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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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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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잉카 수도 쿠스코, 포도에 반하다
오래전, 이탈리아에서다. 담황색 기와지붕과 반들반들 닳은 네모난 돌 고르게 박힌 포도(鋪道)에 반했었다.유구한 일월 응축된 플로렌스와 피렌체의 돌길에 무릎 꿇고 엎드려 교황처럼 입 맞추고 싶었으며, 오체투지 경배하고도 싶었다.그때의 감흥은 수십 년 지난 지금도 가슴 벅차다. 잉카의 수도 쿠스코에서도 마찬가지였다.비행기가 서서히 고도를 낮추자 저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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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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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
5-5. 그리다
-신사임당의 포도도(葡萄圖)
가난한 이웃집 아낙네의 울긋불긋 꽃비단치마에 핏방울처럼 뿌려진 술이 얼룩덜룩 낙인을 새기네 아카시아 꽃 흐드러지는 눈비 내린 세월로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흉한 무늬 여전히 통증 머무른 상흔 흉내낼 수 없는 훈장으로 산하에 쏟아지던 핏자국 남루한 자취를 소재 삼아 먹빛 포도알로 물들여줄 신씨 여인이여, 다가오라 소매 겯어 포도를 그리라 노을 머무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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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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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의
달콤 쌉쌀한 포도밭의 추억
나는 과일을 좋아한다. 과일만큼 세상을 풍요롭고 다양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또 있을까? 내가 장을 볼 때 우선순위는 단연 과일이다. 제철과일을 종류별로 사다 냉장고를 채우면 풍요와 행복의 느낌이란 바로 이런 거지 싶다. 과일이 없는 세상은 얼마나 삭막하고 재미없고 무미건조할까? 거의 모든 과일을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면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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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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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인간
나무꾼 농사꾼 친구들
목공방과 포도농장 탐방기
작년 12월 초, 겨울치곤 제법 햇볕 따뜻한 날. 아침 일찍 서둘러 괴산으로 향하는 길에 올랐다. 고교 동창 금용조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친구가 운영하는 ‘다시봄 목공방’에서 하루를 보낼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하지만,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대중교통 파업으로 복잡한 전철 안에서 지연된 시간에 쫓기다가 결국 예정된 버스를 놓쳤다. 안 그래도 늦었는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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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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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누
다시 반변천에서
다시 반변천에서 / 허진년 선어대 깊이 휘돌아 흐르던 용상보트장에는 젊은 청춘들 꽃밭이었고 서로를 팽팽하게 당기던 녹슨 철조망 사이로 사과밭, 포도밭 지천이든 마뜰엔 고층 아파트가 미루나무보다 큰 키로 들어서고 긴 강둑 걸어오던 길섶마다 누군가 흘리고 간 세월을 꿰맞추어 보느라 하얀 기억은 입을 다물고 무게 없는 바람이 발목을 감아 걸을 때마다 사유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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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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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년
샤인머스캣
대왕 포도
캐나다에 한국 포도가 들어왔다. 샤인머스켓 말도많고 탈도 많다만 나도 한입하자 하하하하 알이 크다. 망고향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큰 알이 꼭 포도 아닌 자두알같다. 얼려먹으면 더 맛있다니 냉동실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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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Jan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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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츠캔디
포도밭 묘지의 향기
편혜영 작가의 <포도밭 묘지>는 2022년 김승옥 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상고 출산의 한오, 수영, 윤주, 그리고 '나'(화자)의 삶은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녹록지 않다. 수영과 나(화자)는 백화점에서 멸시를 받으며 일을 하고, 회사에서 실수를 저지른 윤주는 그 일을 계기로 열세 살이나 많은 차장과 결혼을 하고 회사를 관둔다. 그나마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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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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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인
송약사의 와인 이야기 - 8
포도 품종에 관하여
와인을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한 와인 입문자 분들은 아마 대표적인 포도 품종의 이름과 특성을 외우는 것으로 시작하실 것 같은데요. 물론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낫죠.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와인들을 마셔보면 머리로 외운 ‘품종 별 특징적 맛과 향’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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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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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머쉬룸
와인_레드와인
조주기능사 EP.53
안녕하세요~ 오늘은 깊고 풍부한 맛이 매력적인 **레드 와인(Red Wine)**을 소개합니다!레드 와인은 적포도를 껍질, 씨, 과육과 함께 발효시켜 만들어지는 와인으로, 짙은 색상과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레드 와인은 과일 향, 타닌의 쌉쌀함, 스파이스 같은 다양한 향과 맛이 어우러져, 와인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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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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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
발효주_와인
조주기능사_EP.52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급스러운 풍미와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Wine)**을 소개합니다!와인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술로,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오래된 알코올 음료 중 하나입니다. 레드,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와인은 독특한 풍미와 향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와인은 단순히 술을 넘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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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2024
by
대박이
[한ZOOM] 와인 초짜가 경험한 강렬한 와인의 추억
포도의 수확시기를 늦추면 회색 곰팡이가 피는데 이것을 ‘귀부병’이라고 한다. 이 곰팡이균이 포도 알갱이의 수분을 증발시켜 당도를 높이기 때문에, 이 포도 알갱이로 와인을 만들면 당도가 더 높은 와인을 만들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당도가 높은 토카이 와인은 다른 와인과 달리 황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 와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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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8. 2024
by
정천 한정구
엉성한 포도알
작고 못난 사과이야기
엉성한 포도알 알차지 않은 포도를 보며 드는 생각이 있다. 지난여름에 포천포도를 샀었는데 작년보다 알은 작지만 달고 실했다. 너무 더운 날씨 탓에 포도알이 듬성듬성했지만 올 포도는 그런대로 알이 찼었다.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 벌레를 견디고 나에게 와준 포도가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포도 때문에 조화로운 맛의 인생맛레시피라는 글도 쓰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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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7. 2024
by
달삣
이제는, 익어갈 시간
"엄마! 우리 와인 마시자!" 마트에 따라온 큰딸이, 와인코너 앞에서 경쾌하게 묻는다. "골라봐" 부드럽게 말하고 몆 가지 장을 보고 와인 코너로 돌아오니, 딸은 핸드폰에 코를 박고 열심히 검색 중이었다. 마트의 와인 코너는 해마다 넓어지고 있었다. 올해는 김치나 밑반찬을 팔던 코너까지 모두 와인 병들로 채워졌다. 가끔, 혼자 술을 마시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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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4
by
그방에 사는 여자
그라파(Grappa)에 대하여
조주기능사 EP.41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탈리아의 전통 술이자 독특한 풍미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라파(Grappa)**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그라파는 포도를 압착해 와인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껍질, 씨, 줄기 등)를 발효하고 증류하여 만든 술로, 이탈리아의 지혜와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증류주입니다.**그라파(Grappa)**는 포도 찌꺼기(포마스, p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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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5. 2024
by
대박이
포도
포 도 포도를 씻는다 알알이 맺힌 물방울 사이 내 얼굴이 스친다 아직 씻지 못한 오늘을 뒤로 한 채 포도알을 뗀다 내가 너에게 한 말 그가 나에게 한 말 포도알 하나하나에 말이 씨가 되어 박힌다 포도를 먹는다 달콤함이 입안 그윽히 자리한다 그에게 간다 나에게 온다 뱉어내던 삼키던 씨는 사라진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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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4. 2024
by
홍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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