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쥬디에요 :)
제가 있는 미동부의 가을은 너무 그야말로 찬.란.해서 매일 눈물이 나요 ㅠ
(우울증인가 ㅋㅋㅋㅋ 주책인가 ㅋㅋㅋ)
게다가 만3세와 매일 저녁 보내다보면 힘들어서 눈물이 나요 ㅋ ㅠ.ㅠ
동네 놀이터에요.
지난 브이로그 영상에 등장한 학교 놀이터보다는 좀 더 챌린지한 코스(?)를 걸어가야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뷰가 있어
자주 가고 있어요.
채연이가 "도토리" 줍는 모습.
자기가 다람쥐래요.
그리고 토토로래요.
나는 애미 다람쥐고, 대왕 토토로라고...;; +_+
도토리 한 움큼 주워와서 먹으라고... ㅠ.ㅠ

그나저나 No! 병은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Why가 시작되고야 말았어요.
그 공포의 WHY!!!!!!

내 지식의 한계가 고작 이 정도였다니를 매일같이 갱신하며 삽니다.
내가 바보인가,
아이가 천재인가?
후자라고 믿으며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워킹맘, 쥬디입니다 ^^
오늘은 저희 책 <나를 잃기 싫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속 이솝우화를 소개하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78121959
우정!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동화라면 가장 먼저 아마 이 에피소드가 생각나실거에요.
곰과 여행자들.
The Bear and the Travellers
이거 다들 아시죠?
두 명의 친구가 길을 가는데 곰이 나왔고, 한 친구가 재빠르게 나무 위로 올라가 몸을 숨겼습니다.
차마 재빠르지 못했던 친구는 땅바닥에 엎드려 죽은 척을 해서 위기를 모면했다는 이야기.
지금 다시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나무 위로 올라간 친구가 다른 친구를 데리고 올라갔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았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둘다 어정쩡한 높이에 있었다면 둘 다 죽는거 아닌가. 과연 다른 사람보다 조금 재빠른 이 친구를 우정이 없다고 몰아가는 건 너무 비약적인게 아닐까.
아이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위험에 빠졌을 때 함께 나무 위로 올라가라고 나는 말해줄 수 있을까요?
어제 유튜브에 저의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렸어요.
부족하지만 제가 본문을 읽어보았고,
문장 문장 읽어가는 영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원어민만큼 발음이 훌륭하지도 않을 뿐더러
영어 선생님들만큼 효과적인 learning 을 제시하지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일주일 내내 하루 1-2시간씩 투자해가며 만든 영상이랍니다.
많이들 봐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
플리즈!!!!
https://www.youtube.com/watch?v=08AmKmWIOVo
자, 그럼 본문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솝우화 - The Bear and the Travellers 본문입니다.
자, 그럼 문장마다 한번 해석된 것을 따라가 보실까요?
제가 책에서도 얘기했지만,
이솝우화는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원서에요.
물론 영어로 읽어주면 좋겠지만,
그게 버겁거나 힘드신 분들은 단어라도 (동물이나 사물) 영어로 기억하셨다가 아이들에게 자주 얘기해주면 좋을 듯 해요.
저의 아이는 영어를 주로 쓰는 아이인데
이제 5:5 정도로 한국어도 잘 구사하거든요.
그 이면에는 유튜브 동영상 (핑크퐁과 뽀로로)도 한 몫을 했지만-
제가 매일밤 영어 원서를 읽고 해석해주는 과정도 한 몫을 단단히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먹고 죽을라고 해도 시간이 없는데
시간 일부러 내서 영어 공부하자~고 생각하고 매일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그 중 하나로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 읽어주고 해석해주기... 제가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지금도 아이와 놀이터에 갈 때 손을 잡고 알파벳 공부를 해요.
저의 아이는 이제 대문자는 거의 다 보고 읽고, 자기 이름은 쓸 줄 알거든요.
동요를 부르며 가기도 하지만,
우편함에 있는 글자 하나, 창문에 앉아있는 고양이 한 마리, 다 하나하나 아이에게는 신기하니까
따로 공부할 시간 낼 필요없이 아이랑 놀러가면서 신나게 영어 알파벳 공부하며 가요.
예를 들어, 창틀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자주 보거든요 ^^
그럼 제가 물어요.
"고양이 첫 글자는 뭐지?"
"C for a cat!"이라고 아이가 답해요.
그리고 또 물어보죠.
"C로 시작하는 친구 이름도 있을걸?"
"아, 엄마! C for Caroline!"
자기네 반 친구들 이름을 통해서 알파벳을 배워가고 있어요.
책상 앞에 앉아서 줄긋기만 좀 하자고 해도
"I hate 공부!"라고 하는 아인데 ㅋㅋ
이렇게 놀러가면서 하는 단어 알파벳 공부는 진짜 좋아해요.
한글도 가르쳐보려고 시도 중인데,
일단은 영어로 베이스를 좀 더 쌓고 나서 이해도를 높인 후에 시작해보자고 남편이 권해서
알파벳만 열심히 가르쳐보고 있습니다 :)
오늘 아이에게 '곰'이 들어간 이 이솝우화를 들려주면서 함께 영어 공부하는 건 어떨까요?
아는 친한 동생이 서점에 가서 제 책이 진열된 것을 사진찍어 보내줬어요.
작가들이 소원하는게 '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베스트셀러 진열대에 책을 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전 누워있던 책이 이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흐흑 ㅠ.ㅠ
오늘은 출판사에서 받은 책들에 정성껏 말씀을 적고,
데이케어 선생님들이 등장하는 부분을 번역해서
데이케어 클래스를 돌아다니며 책을 드리고 왔어요.
한글 하나도 모르는 분들인데도,
자기 일처럼 너무 기뻐해주시고,
채연이네 토들러 반 선생님이셨던 분은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꼭 안아주셔서 넘넘 감사했답니다.
솔직히 베스트셀러~ 되고 싶었거든요.

막 1위하고..싶었거든요.

글 쓸 때 이왕이면 최고로 잘팔리는(!) 책을 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한동안은 막 랭크 확인하느라고 휴대전화 손에서 떼지 않고 살았어요.
그 행동들 모두 제가 너무너무 싫어하는 행동들인데 말이죠 ㅠ
어느 순간 마음을 비우니 랭크가 내려가도 괜찮고,
리뷰를 안봐도 괜찮아지더라고요.
오늘은 다시 생각했어요.
'그래, 이렇게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고마운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하고요.
적어도 제일 사랑하는 내 딸에게
엄마가 너를 낳고 내 삶을 더 사랑하게 된 과정을 쓸 수 있어서-
그리고 그렇게 나온 책을 엄마 이름과 너의 바보 '모모' 이름을 담아 네게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링크가 아닌
본문을 가져와봤어요 :)
자주 자주 이런 시간 가져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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