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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린맘 Nov 04. 2020

[이솝우화 스터디] 혹시, 양치기 소년이세요?


"혹시 
양치기 소년이세요?"


**


안녕하세요, 

책배달부 쥬디입니다 �


오늘 제가 있는 미국은 그 대단하다는 Election Day 입니다.

아무런 일 없어 조용히 지나갔음 좋겠어요.


승자는 패자를 배려해주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주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이 보여지길 간절히 바래보는 밤입니다.



**


매주 수요일은

‘책배달부 영어 이솝우화 스터디’하는 날이잖아요?


저희 진짜 열심히 열심히 만들거든요.

영상 하나 만들려면 거의 몇 일 기획하고, 키노트, 아이무비, 어플들 동원해서 짜고-

(보여지는 것은 별로지만 그래도 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ㅠ 흑흑)


근데, 이솝우화는 리딩메이트보다 호응이 없으셔서..

이거 11월까지만 하고 접어야하나.. 

이런 이야기를 저희들끼리 주고 받고 있어요. 


예전에 이솝우화 스터디 모임을 이메일 구독으로 모집할 때는

정말 신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 이거 정말 괜찮은 프로그램이구나!’했는데

오히려 유튜브로 오픈하고 나서는 호응이 적어서 

어떤 방향성으로 가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네요. 


혹시 좋은 생각, 의견, 피드백 있으시면 좀 댓글로 남겨주시겠어요?


그럼 저희가 방향 설정하고 앞으로 준비하는데 도움이 

엄청 엄청 엄청나게 많이 될 거 같아요. 헤헤 �


부탁드립니다. 굽실 굽실! ^^



**



자, 그럼 오늘 책배달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어 이솝우화 이야기를 해볼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XQbDeakzUk



오늘은 정말 정말 X 100 유명한 ‘이솝우화’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날이에요.


바로 “양치기 소년과 늑대” 

THE SHEPHERD'S BOY AND THE WOLF



이 우화 다들 아시죠?


“심심해서 거짓말을 일삼던 양치기 소년,
진짜 늑대가 나타나 진실을 말해도 누구하나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 우화를 영어 원서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요?



본문 에피소드 한번 볼게요.


A Shepherd's Boy was tending his flock near a village, and thought it would be great fun to hoax the villagers by pretending that a Wolf was attacking the sheep: so he shouted out, "Wolf! wolf!" and when the people came running up he laughed at them for their pains. He did this more than once, and every time the villagers found they had been hoaxed, for there was no Wolf at all. At last a Wolf really did come, and the Boy cried, "Wolf! wolf!" as loud as he could: but the people were so used to hearing him call that they took no notice of his cries for help. And so the Wolf had it all his own way, and killed off sheep after sheep at his leisure.




이 우화 마지막에 소개되는 영어 속담이 있어요.


You cannot believe a liar even when he tells the truth.


영어 속담은 짧고 간결하면서도 깊은 함축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서

꼭 한번쯤 외워두시면 두루두루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오늘 제가 만든 영상 속 주요 포인트 2가지는


- Hoax라는 단어에 대해,

A Shepherd's Boy was tending his flock near a village, and thought it would be great fun to hoax the villagers by pretending that a Wolf was attacking the sheep: so he shouted out, "Wolf! wolf!" and when the people came running up he laughed at them for their pains. 


- At one’s leisure 라는 숙어에 대해 설명해드리고 있어요.

And so the Wolf had it all his own way, and killed off sheep after sheep at his leisure.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장, 주제문장도 함께 찾아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번쯤 같이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

“선의로, 혹은 고의로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나요?"


살아가면서 늘 정직할 수만은 없잖아요?


저는 종종 아이가 좋은 행동 ,말을 했으면하는 바램으로

망태할아버지나 요정들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를 슬쩍 슬쩍 떠보곤 해요.


늦게 자는 아이에게 (요즘 낮잠을 잘자서 거의 9시30분-10시에 자요 ㅠ)

“그렇게 늦게 자면 ‘망태 할아버지’가 잡아간다”


야채를 잘 안먹으려하는 아이에게 

“야채를 많이 먹어야 키커지는 요정이 오늘 밤 다녀간다”


막 이런 거에요.


이 거짓말의 댓가로

저는 매일 밤 키커지는 요정과 팅커벨이 아이에게 쓰는 편지를 대필하고 있어요.

(아, 정말 잠잘 시간도 부족한 워킹맘이 대필도 합니다 ㅋㅋ)


아이가 아침마다 편지를 확인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고아고… 

제가 벌려놓은 일이라서 

하루하루 바쁠 때도 빼놓을 수 없어 제 발등을 제가 찍고…;; +_+


남편도 제게 은근 압박..


“채연이가 아침마다 메일을 찾네!”


여보,

당신이 좀 써주겠어요? 하!

아니면 그 입 좀…;; 하!!!!!!


분명 저도 일하면서,

제 생활 속에서,

아이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부분이 있을거 같아요.

의식은 못해도 무의식적으로 하는 거짓말도 살면서 상당할 수 있을 거 같고요.


한번쯤 이 이솝우화를 통해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던 듯 합니다.


오늘도 저희가 유튜브로 올려드린  짧은 영상으로

영어 공부도 하시고,

또 저희가 드리는 질문을 통해 고민해보며 반성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XXQbDeakzUk


유튜브 영상에 댓글 주시면
저희가 정리한 이번 에피소드 해석본 노트를 보내드릴게요. 


그럼 또 다음주에 더 재미난 이솝우화 준비해서 찾아오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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