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왜 좋아하지.
난 너를 왜 보고싶어 하지.
나의 언어로 너를 말하고
너의 언어로 나의 사랑을 얘기해.
나, 너의 사랑이야.
나, 너의 우주야.
나, 너의 숨결이야.
나, 너를 따라 이 세계에 왔어.
나, 너를 따라 이 현실을 살아.
그래서 나, 두려웠어.
너가 나를 놓칠까봐.
너가 나를 잊을까봐.
이곳에, 이 지구에
나를 데리고 와서는
이 아름다운 곳에 나를 외로이 둘까봐
두려웠어.
이젠 괜찮아.
내가 너를 지킬거니까.
나의 목소리로 너를 부를거니까.
너의 모습으로 나를 부를테니까.
그러니까,
너와 나는 다시 잃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