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어떤 사람은 그저 매일의 반복이라고,
별거 없으니 유난 떨지 말라며 지나갔지만
새로운 달력을 꺼내고 다시 시작하는 1년은 새롭다.
하루, 또 하루 넘어갈 때는 몰랐던 일인데,
한 달이 지나고, 또 그렇게 일 년이 지나갈 적에는
묘한 기분이다.
와, 벌써 이렇게 됐어!
지나오는 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를 대견해하는 걸까,
모르고 지나친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버린 것에 놀란 걸까.
누군가는 나처럼 지켜지지 않을 계획을 짜기도 하고,
금세 포기해버리겠지.
또 다른 누군가는 꿈꿔오던 것을 위해서,
계획을 짜고 한 발을 내디딜지 모른다.
어찌 되었건,
해는 새로 밝았다.
어차피 흐르는 날이라면
새로 떠오르는 해처럼 새롭기 맞이하기를.
무엇이 되었든 묘한 날이다.
많은 소망을 품고 또 계획을 세우고 저마다 다짐을 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1년을 맞이한다.
처음 맞이하는 올해의 날은 어때요?
괜찮은가요?
올 한 해도 안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