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녕한가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는 안녕한가요?

by 소이치


오로지 나를 위한 글을 쓰고 싶었다.

이 글을 읽는 이들 또한 내가 되어 글을 읽었으면 한다. 단순히 나를 위해.




안녕?
반가워요.
잘 지냈나요?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고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그렇게 건네는 인사는 다양하다.

잘 잤냐는 안부 인사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인사까지.

버스기사 아저씨일 수도 있고. 친구이거나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받는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나에게 하루 몇 번 인사를 건네보았을까?


나는 나에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를 하는 와중에도 인사를 건네 본 적이 없다.

이 것 또한 다른 이들에게 인사를 전하듯 당연한 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나에 대한 인사를 잃어버렸다.


이 글을 쓰고 전하면서 나는 계속 꾸준히 나에게 인사를 건네 보려 한다.

어떤 날은 까먹을 수도 있고 지쳐서 혹은 괴로워서 인사가 힘들 때도 싫을 때도 있겠지.

내가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넬 때 그 사람의 기분 상황 등에 따라 다르듯이.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내가 나를 위해 사는 동안에 나에게 인사를 해보는 것은 굉장히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간단히 전하는 인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부터 시작해보려 한다.


안녕?
안녕하세요?
오늘의 나는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