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점에서, 안녕했어요.

너도. 그리고, 나도.

by 소이치



어느덧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 성큼 다가왔다.

그저 똑같은 하루이건만, 또 다른 내일이건만,
의미를 부여하고 끝을 맺고 시작한다.

같은하루의 연장선한 해가 저물어간다.

그 모든 하루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수 없이 다양한 하루를 보내고,

셀 수 없는 일들을 겪었고,

셀 수 없는 사고를 수습하고.

정말다양한 하루를 거쳐서 한해를 보내왔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잘 버텨왔고,

잘 견디어냈고,

소중한 한 해였기를.


마무리하는 이 끝에서 정리하며 또 다독여가며

우리 모두 잘 지냈다고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작점에서 또 한 번 고생하자고,

소중한 날들로 하루를 보내자고전하려한다.

뒤돌아봤을 때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지나온 일 웃으며 보내자고,

또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후회하지 않게 잘 마무리하자고.


참 고생 많았어요.
우리.또 걸어가 봅시다. 다시금 인사해요.
안녕했나요?
다음에 보는 날에 또 안녕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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