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숨은 맑게 갠 하루
하늘하늘 창가에 마중 나온
민들레씨 한 분
우리는 서로
작은 창문에 기대
얼굴을 마주 보며 인사했네
무슨 사연을 가지고
바람 속을 거닐어
여기까지 오셨나요
가슴속에 품고 온
소중한 이야기
소곤소곤 들려줘요
예쁜 노을빛 이불 삼고
반짝이는 별빛 베개 삼아
밤새도록 귀 기울여 들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