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의 나라로 가는 길

by 친절한 James


작은 손이 내 손 안에서
천천히 힘을 놓는구나
하루의 모든 이야기를 마친 듯
너의 눈꺼풀은 별빛처럼 내려앉네
이제, 꿈의 문이 열릴 시간이야

세상의 소음은 멀어지고
달빛이 너의 이불 위에 내려앉아
나는 그 빛을 따라 조용히 속삭여
오늘 너의 마음에 남은 건
오직 따뜻한 기억뿐이기를

너의 꿈속에는
햇살이 머무는 들판이 펼쳐진다
바람이 너를 안고 웃을 거야
그곳에서는 두려움도 울음도
모두 노래가 될 테니

나는 이 순간을 오래 새기며
너의 숨결 위에 마음을 얹는다
이 평온함이 내일의 빛이 되길,
너의 걸음마다 사랑이 깃들길
사랑해, 이제 편히 자렴

밤이 너를 품고,
별이 너를 지켜봐
세상은 잠들지만
우리의 사랑은 깨어 있지
그게 부모의 밤, 그리고 기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