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빨래 널고 설거지하다 나왔다.
오늘 못해도 내일 청소하면 된다.
회사 일은 내 손에서 벗어났다.
해야 할 마감도 했다
이제 내가 할 일은 다 했다.
매일 같이 쳇바퀴 도는 생활.
아이들 저녁 해주기 전 잠시 나왔다.
멋진 공원도 둘러보고
내가 몇 년간 보고 싶었던 박물관도 구경한다.
누가 나와 같이 왔으면 좋겠지만,
내 주위에 아무도 없다.
그러나 섭섭하지 않다.
오늘 노는 것 같아도 사실 공부다.
이곳에 사람들 모아 올 것이다.
하늘나라 갈 때까지 열심히 세상을 채워야 한다.
내가 가진 경험과 재능을 나누면 된다.
내일은 비 오며 날씨 추워진다.
오늘을 알차게 즐기며 살 것이다.
MAC 현대미술박물관은 역사가 깊다. 지금 건물은 1954년에 인근 이비라뿌에라 공원이 개장되는 시기 같이 연 곳이다. 설계는 브라질리아 수도 국회 의사당을 설계한 오스카 니에마엘 건축가 작품이다. 2010년까자 교통국으로 쓰이다 2012년에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웃긴건 30년 전 교통국이었던 시절 이곳에서 면허시험 본적 있다.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수많은 차와 사람이 몰리던 곳이었다. 8층 옥상에는 시내 남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