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제 소식, 저가 제품 인기

by 손정수

팬더믹, 러우전쟁,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소비자는 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플랫폼 Dotz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프리미엄 제품 소비가 4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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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700원~1500원 가격대 제품은 평균 28.6% 인상되었고 2,000~5,000 원 가격대의 품목은 23.3% 올랐다. 고급 제품 판매 감소율이 가장 높게 나온 계층은 C. D 계층으로 49% 하락했고 A.B 계층에서는 29.5% 감소했다.


참고로 브라질 계층 간 구성과 월 소득은 아래와 같다.

A: 2.8% (월평균 가구 소득 575만 원 이상)

B: 13.2% (월평균 가구 소득 185만부터 575만 원까지)

C: 33.3% (월평균 가구 소득 75만부터 185만 원까지)

D/E: 50.7% (월평균 가구 소득 75만 원 이하)

*통계청 IBGE


상파울루의 슈퍼마켓에서는 2023년 1분기 소고기 가격이 2022년에 비해 7.1% 하락했으며, 커피와 설탕 가격은 각각 3.5%와 1.1% 하락했다. 그러나 쌀은 19.2%, 콩은 18.5% 상승하는 등 곡물가격은 상승세에 있다. 우유는 2022년에 비해 16.9% 올랐으며, 식물성 기름도 같은 기간에 8.6% 올랐다.


브라질 소비자의 구매력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지출액은 1분기에 347헤알에서 376헤알로 8% 증가했지만, 동일 기간 장바구니당 품목 수는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현상의 주된 원인은 슈퍼마켓의 평균 제품 가격이 7.58헤알에서 8.71헤알로 15%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다른 압박을 주고 있다. 게툴리오 바르가스 재단(FGV)이 측정한 지역 소비자 물가 지수(IPC-Regional)에 따르면, 브라질의 북부와 북동부 지역의 D,E 계층 소비자가 더 높은 물가 상승률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북부 지역에서는 올해 3월까지 12개월 물가 상승률이 4.70%로 기록됐고 북동부 지역은 4.57%다. 같은 기간 동남부(3.03%), 남부(3.12%), 중서부(2.24%) 지역의 저소득층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을 겪고 있다.


시사점

브라질에서 한국산 식품은 고급 및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한-메르코수르 협정체결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요구되며


현재 브라질 공식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하고 있고 물가가 안정되는 추세로 향후 프리 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는 것도 필요




출처: https://www.kati.net/board/exportNewsView.do?board_seq=97900&menu_dept2=35&menu_dept3=71&dateSearch=year&srchFr=&srchTo=&srchTp=2&srchWord=%EB%B8%8C%EB%9D%BC%EC%A7%88&page=1&srchGu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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