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들 중 하나일까

2025.01.07 감사 일기

by 조금 바른 청년


어제 새벽에 일어났더니

왠지 늦잠을 자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야간 근무는

오전 시간이 정말 소중하기에

이불 속에서 탈출했던

나에게 감사해


간단히 분리수거 후

씻고 집을 나섰다

평일 오전의 헬스장도

사람이 참 많았다


다들 열심히 사는 것 같아

나도 그들 중 하나일까

잠시 생각에 빠졌던

나에게 감사해


점심은 다른 메뉴를 고민했지만

간단하게 식단을 먹었다

가끔 지겨워지면서도

먹고 나면 꽤 배부른 게

그 기분이 참 신기했던

나에게 감사해


읽던 책을 끝까지 읽고

밤을 위해 낮잠을 잤다

두 시간 남짓 흐르고

잠에서 깨어났다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을 읽다가 저녁을 먹고

다시 잠에 들기를 바라는

나에게 감사해


오늘 나이트 근무는

별일 없이

좋은 하루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