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취트키 Jan 28. 2021

인턴 합격 선배들이 말해주는 자소서 꿀팁

인턴 지원 준비가 막막하다면 바로 필독!

인턴이라는 시작을 위해!

새해가 되면서 새롭게 취업준비 전선에 뛰어든 친구들이 꽤 있을 것 같아. 그전까지는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처럼 실무에 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활동을 했다면, 이제부턴 현업자들과 함께 실무에 투입되어 일을 하는 인턴의 지원을 준비 중이거나 생각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겠지? 때문에 인턴이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선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할까 걱정하기도 할 텐데 그래서 오늘은 실제 인턴 합격자 선배들이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를 소개할까 해!


대외활동 자기소개서와는 다른가?

인턴 준비가 처음이라면 '대외활동과 다른 기준을 가지고 평가하지 않을까요?'라고 생각할 것 같아.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외활동과 인턴의 평가기준은 다르지 않아. 대외활동의 평가기준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지원자가 해당 활동을 열심히 그리고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지'인데 이는 인턴의 평가기준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야. 왜냐하면 인턴 역시 지원자가 어떤 능력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그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인턴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기 때문이지. 다만, 인턴은 대외활동과 달리 실무에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인력을 선발하는 과정이다 보니 대외활동보다 기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이야.


그렇다면 어떻게 쓰면 되는 걸까?

대외활동 자기소개서와 평가기준은 다르지 않지만,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담당자의 기준치는 높아졌다는 인턴의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 지금부터 이러한 내용을 실제 인턴에 합격했던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핵심적으로 요약해보았어. 만약 인턴 지원을 준비 중인데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게 너무 어렵게 느껴지거나 인턴 지원이 처음이라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할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도록 하자! 




#1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라

마케팅 인턴 합격자 J 씨
문제점을 지적하는 건 좋지만, 단순 비판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까지 언급해야 설득력 높은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어요. 인턴이라고 해서 ‘열정’, ‘패기’만 가득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지원 기업이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나아가 업계 트렌드는 무엇인지를 대략적으로 이해한 후 자기소개서를 쓰면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2 협업의 경험을 강조하라

에디팅 인턴 합격자 A 씨
회사 업무는 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적 역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팀워크입니다. 따라서 ‘나는 이러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것보다 ‘팀워크를 통해 이런 성과를 달성한 적 있다’라고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팀플,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 대학생이면 누구나 경험할 법한 작은 활동에서 팀을 이루어 성과를 낸 경험을 작성해보세요. 단 여기서 본인이 어떠한 역할을 했고, 기여한 바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야겠죠?


#3 장점 같은 단점을 피하라

마케팅 인턴 합격자 K 씨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어떻게 하면 능력 있는 사람으로 보일까’라는 생각에 단점을 묻는 문항에 대한 답을 장점 같은 단점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이건 질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겁니다. 단점을 묻는 문항에는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적어야 합니다. 대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그중 개선된 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히는 게 중요해요.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원자라는 점을 어필하는 거죠.


#4 직무와의 연관성을 찾아라

콘텐츠 기획 인턴 합격자 P 씨
자신의 경험 중에 지원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경험 혹은 지원직무와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가령 SNS 에디터에 지원한다면, 블로그 운영 경험이나 기자단 대외활동의 경험에 대한 경험을 서술하는 거죠. 만약 직무 연관성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모집공고에 나온 우대사항을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나의 경험 중 명시된 우대사항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5 과분한 포부는 피하라

프로모션 마케팅 인턴 합격자 C 씨
회사에서 부여하는 인턴 업무는 제한적이고 업무 기간도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엄청난 성과를 낼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아요. 그러므로 입사 포부에 ‘1등 기업으로 만들겠다’와 같은 포부는 신뢰감을 줄 수 없죠. 따라서 입사 후 어떻게 자신이 성장해 나갈지, 그 과정에서 이룰 수 있는 업무적 성과는 무엇인지를 담백하게 녹여내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이를테면 오프라인 행사 지원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익힌 후 향후 제안서 작업을 할 때, 실행 부분을 맡아 장표 작업을 하겠다는 식으로요!


#6 전문용어를 남발하지 마라

전력 기획 인턴 합격자 H 씨
일부 지원자들은 핵심역량을 관련 학과에서 배운 지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직무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졌고, 필요한 핵심역량을 익히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입니다. 전문용어를 알지 못해도, 관련 경험을 통해 얻은 감각과 지원자 본인만의 명확한 소신이 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전문용어로 도배된 자소서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