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쓰는 자소서: 원칙1. 구조
갑작스레 글쓰기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아마 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이야기입니다.
취업/이직에 필요한 글쓰기는 이력서, 경력기술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한 수 백명의 첨삭과 상담을 통한 일종의 경험적 통계로, [일,상담소]의 취업/이직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어져 있습니다. 아마 내 평생 동안 1,000자 이상의 글쓰기를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신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극히 드문 케이스이겠지요.
취업/이직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작성이 어려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경험이 없는 것이지요. 언어 천재로 불리는 조승연이 한 강의에서 '영어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꽤 높은 지식을 요구하는 시험을 통과한 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기반이 됩니다. 영어 사용자가 아시아의 한글, 일본어, 중국어를 배우는데 드는 시간의 차이가 2,200배라고 합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지요.
다른 형태의 언어를 배우는 것만큼 목적과 주제가 다른 '취업/이직'과정의 서류는 작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2,200배만큼의 고통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몇 가지 룰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토익을 배우는 이유는 외국인을 만나 회화를 잘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스펙을 쌓는 수단으로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학원에서는 요령을 알려줍니다. 토익 시험을 잘 보는 요령이지요.
자소서도 그런 요령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요령 세 가지는 구조, 비율, 디테일입니다. 이 세가지만 알면 어떤 유형의 자소서 질문도 대답이 가능하고, 설명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면접에서도 활용 가능한 절대적인 팁이지요.
첫 번째 오늘 살펴볼 원칙은 '구조'입니다.
구성은 KISS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질문에 대한 답변 - 상황의 설명 - 나의 이야기와 느낌'으로 'Key Answer - Information - Self Storytelling'의 약자입니다. 자소서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 해야 하지요. 이후 왜 그런 것인지를 전체적인 상황과 나의 Case를 나누어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를 위한 나의 생각, 느낌을 얘기하지요. 여기까지입니다.
구성은 일종의 Template입니다. 다양한 대답을 이 구족에 넣으면 어떤 대답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Key Answer는 크게 몇 가지 역할을 합니다.
제목, 주제 문장, 두괄식
위 세 가지 역할은 마치 필수처럼 여기지고 있는 제목달기의 압박감을 덜어줍니다. 또한 제대로 된 답변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글의 구조를 두괄식으로 함으로 인해 HR 담당자가 읽는 데까지 어려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목적과 이유가 분명한 자소서 쓰기의 대답은 취업과 이직 과정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어필하며 간접적으로 글쓰기 영역까지 평가하는 도구가 되지요. 글의 짜임새, 단어만 봐도 지원자의 많은 것이 파악한 커뮤니케이션의 복합체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소서 책들에서 반드시 등장하는 합격사례를 봐도 봐도 내가 합격할 수 없는 것은 그 글들이 왜, 어떻게 잘 쓰였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를 베끼고, 관심 가질 이유도 없는 것이지요. 키워드를 안다면 그것을 활용해서 나의 사례를 다시 찾아야 하고, 매 번 지원 때마다 다시 'ㄱ'부터 쓰며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합니다.
자소서의 시작은 이처럼 설계를 그리듯 글의 대답에 필요한 구조를 짜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국내 최초 이직 전문가, '이직/취업은 글쓰기다'
by 일,상담소 [blog.naver.com/riverside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