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선택을 응원하며
인생은 크게 학생 / 직장인 / 퇴직 후 삶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진로라는 큰 길 위해 놓여진 세 가지 역할이기도 합니다.
학생을 들여다 보면, 수능을 친 그들은 큰 고비를 넘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점수가 좋은 결과를 만드는 진로 선택의 가장 쉬운 단계를 끝낸 것이라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몇 달이 지나면 그 결과인 대학 입학의 최종 결과물을 받게 됩니다.
진로 선택의 과정에 직장인을 만나면서 늘 아쉬운 것은 '진로'란 것은 선택이 빠를 수록 더 좋은 결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생 수준에서 대학교 학과와 방향을 잘 선택하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끝난 선택일지 모를 일이기도 하나, 조금 더 학교 학과 선택에 신중을 기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선택들은 점수보다 본인의 선택이 좀 더 유의미한 과정들일 수 있습니다. 앞선 과정이 100% 정해진 길을 달린다면, 이제 50:50 정도로 자신의 의견과 의지가 더해지는 시간들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러기 위해 지금의 선택도 그러하지만, 대학생으로서 생활에 하게 될 경험들에 너무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공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증명하게 될 경험들이 꼭 한 방향으로 향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취업이란 이름으로 공모전이 답인 것 처럼, 자격이 답인 것 처럼 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그저 경험이 필요할 뿐입니다. 경험은 여러분의 50% 선택을 더욱 확고하고, 확신을 갖게 해 줄 것입니다. 직장인으로서 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중요하죠. 확신을 갖는 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데, 이 것이 충분하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럼,
할 말도 많아지고, 내세울 것도 많아집니다.
그저 경험하세요. 그리고 오늘부터 잠시간 쉬어가세요.
달릴려면, 인터벌을 잘 보내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하루 그리고 지난 몇 년 아주 수고하셨습니다.
by 일상담소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