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회학회를시작합니다.

by 이대표

최근 맘 맞는 분들과 함께 청년사회학회를 지역 내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는 청년 위원회 활동을 하며 느꼈던 답답함과 고민을 담은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문 대통령께서 청년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떠나 실제 청년이 사회에 느낀 불만과 아쉬움에 대응할 정책과 행동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실행하는 사람을 바꾸지 않거나, 청년의 실제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 단위의 청년 정책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도 팀 혹은 담당자분들의 피드백이 아쉬운 경우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최근 시행계획을 다루는 회의에서 '부결'로 이를 표현하기도 하였지요.


더 넓은 대상을 상대하는 정부 혹은 여당의 정책은 어떨까요?

이번 표심처럼 더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더 적극적으로 만나고, 기존과 다른 행동과 결실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죠. 그래서 더 가까이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청년 사회학회 역시 그런 의미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당장의 청년인 저희 두 구성원 분들과 먹고사니즘을 매 번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나이는 청년을 지났지만, 그때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많고 허탈함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때의 고민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에 지금도 일과 삶에 있어 고민은 이어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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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회사에 가장 역동적이고, 역할을 크게 하는 나이 때가 2~30대의 친구들입니다. 청년 세대인 것이죠. 수 조원의 회사를 움직이고, 성과를 내는 그들이 바로 청년인 것이죠. 그런데 공무원 혹은 정책을 다루는 사람이 볼 때 만만하게 보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들이 그 정책을 만드는 당사자의 자식이고 조카인데 늘 어리게만 보일 테니까요.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부모의 마음이겠지요. 어른들 눈에는 갓난아기 때부터 보던 모습이 늘 아른거릴 테니까요.


그러나 사회에선 그만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삶 속에서 치열하게 밥벌이를 위해 고민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그런데 내가 오를 사다리가 어디서부터인가 끊어졌다고 생각하면 답답하지 않을까요? 자생하기 위한 고민을 하지만 자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한 결과가 이번 선거의 선택 이유처럼 계속해서 누군가를 괴롭힐지 모를 일입니다.


당장 학교에서도 아래 학번만 되어도 다르단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청년은 그 이상으로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죠. 이미 윗 세대가 된 저와 그리고 청년의 끝자락, 한창인 팀원과 함께 만든 학회는 이런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안도 지속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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