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담에서 있었던 이야기 중 일부입니다.
헤드헌터 진행으로 면접까지 가게 되었는데. '산업이 달라 떨어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임원면접에서 이런 경우가 있을 수 ... 있겠지만... 회계라는 직무를 생각해보면 이는 인사 담당자가 쉽게 대답하기 위해 한 얘기를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의가 없게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는데요.
산업,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업무는 '기본'이란 것이 있습니다. 특히 회계 기준에 의해 움직이는 회계는 이 기준이 어느 직무보다 명확한데요. 여기에 산업의 특징을 이해한다면 업무 적응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그래서 위와 같은 얘기는 인사 담당자가 헤드헌터에게 한 핑계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이를 그대로 지원자에게 (이후 도움도 안 되게) 전해준 것이 불만이란 것이죠.
대부분의 헤드헌터의 리액션이 이런 경우가 많아 더더더... 신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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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실무에서 OK 한 상태에서 임원 면접을 보았고, 몇 번의 임원 면접에서 떨어진 것은 임원면접이 가지는 특징 때문은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우선 지원한 두 산업이 보수적인 곳이고, 두 번째 기업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때문에 성별을 따지거나, 면접자의 태도가 면접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런 점들은 기업의 문화라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내 성향, 성격에 따라 산업/기업의 후기를 통해 고르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잘못은 아니란 것이죠. 사실 면접은 연애의 시작과 같아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가지는 면접관의 선입견을 어떻게 만들어 줄지... 면접을 당하는 입장에서도 나름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옷도, 화장도, 말투도 연습과 준비가 필요한데요. 오죽하면 말 잘하는 사람이 면접을 잘 본다고 할 정도로 '말하기 훈련'이 잘 된 경우 강점을 가진다 저는 말하고 있습니다. 마치 글쓰기를 잘하면 자소서를 잘 쓰는 것과 비슷하죠.
여하튼, 이런 맥락으로 이 지원자의 경우 선택에 고민이 필요한데요. 이런 고민을 커버할 기회를 찾는 방법을 제안해 드렸고.. 황송하게도.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라는 말씀도 마지막에 해주셨습니다. 저도 이런 순간 상담을 참 잘했구나 느끼기도 합니다.
더불어 이번 상담을 통해 회계 이직러의 고민을 해결하는 튜터로서 역할을 서비스 내에서 더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작심삼일이 안되기 위해 오늘도 고민하겠습니다.
이대표
www.careertu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