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8일 올해 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42.7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3.5대1이였던 1979년 이후 4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올해 9급 국가공무원의 실질경쟁률 역시 22.5대1로 2001년(19.7대1) 이후 가장 낮았다. 일각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편 등으로 이른바 '공무원 열풍'이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 https://www.bbc.com/korean/news-61688689
상담을 하다 보면 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을 두고 고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 옳다 그르다할 수는 없지만, 이런 고민은 해야합니다.
01. 기업 취업이 빡세서, 공무원을 한다.
기업 경쟁률이 100:1은 가뿐히 넘는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역전되어 가겠지요. 대학 졸업자는 인구 감소에 따라 줄어들고 있으니까요. 일본처럼 말이죠. 그럼에도 좋은 기업의 자리 경쟁은 유지되겠지만요.. 그런데 이런 경쟁이 싫어서 공무원을 선택하면 낭패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위처럼 아무리 못해도 22.5:1이고, 공기업 같은 경우도 대기업만큼의 경쟁을 각오해야 하기 때문이죠. 또 서류 합격률은 높더라도 시험/면접에서 기업처럼 경쟁을 하는 스트레스는 여전합니다. 시험 한 두 문제로 탈락하는 경우까지 생각하면... 공무원을 기업 취업의 회피처로 생각하는 것은 안될 일이죠.
02. 공무원은 더 보수적인 조직이다.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하다가, 한계가 보여 이직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기업 조차도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경우가 많은데, 공기업이라고 다를리 없죠. 그러나 공공 영역의 일들은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일들과 다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공기업에서 일반기업으로 이직이 쉽지 않죠. (https://brunch.co.kr/@jobhelping/987 - 중소/대기업 간의 이직은 불가능한가?)
결국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생각과 확신입니다.
아주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취업의 과정 어디에도 이를 등한시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가'는 채용에 있어 가장 우선 평가 요소인 것이죠. 공공기관 역시 NCS로 이를 평가하고, 공무원 역시 세무/일반 등의 직무/업무 차이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상반기에 취업이 잘 되지 않았다면,
원인을 분석해야 하겠지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지원한 것인지,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1분이면 평가되는 이력서, 자소서에 무엇을 돋보이게 할 것인지...차별화는 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하반기, 다음의 더 좋은 기회를 기약하며...
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