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이력서.. 무엇이 다른가요?
이직을 위한 본격적인 첫 준비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력서 작성입니다.
경력도 있겠다, 금방 이직할 줄 알았건만...이력서 제출 건은 10개가 되고 20개가 되어가는데
인사담당자님은 내 이력서를 보기는 한 건지,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 경력직 이직은 양(Quantitiy)보다 질(Quality) "
경력직 이력서의 다른 점, 기업이 경력을 채용하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알 수있습니다.
해당 직무를 바로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경력직 이력서는 '나'라는 사람보다 나의 '경력'에 초점이 맞춰져 작성되어야 합니다.
가령, 자기소개서 질문으로 성장과정, 장단점 등을 기술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주요업무내용','업무상 강점 및 스타일'과 같이 경력과 직무수행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셔야 합니다.
혹시 다음과 같은 사례에 해당되지 않을까요?
1. RIGHT PERSON이 아니네요.
회사는Best보다 해당 직무에 Right한 사람을 선호합니다.
내가 쌓아온 경력이 JD(Job Description의 준말, 직무기술서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채용공고를 의미함)의
주요 업무 내용과 자격 요건에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이 있다는 자체로 무조건 이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희망하는 직무나 회사가 아니라, 내 경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무와 회사의 범주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RIGHT한 사람이나, TOP5 안에 들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은 아니네요.
적합한 연차에 적합한 업무 수행 가능성은 보이나,
다른 사람에 밀려 나의 이력서가 빛을 발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 A씨의 핵심 역량 >
- 소규모 CI/BI부터 대기업 그룹사 이미지 통합 경험
- 다양한 CI/BI 프로젝트 매니저 경험
< B씨의 핵심 역량 >
- 다양한 규모의 기업군과 산업군의 대기업, 중소기업, **그룹 등
다수 대기업 및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 풍부
- CI/BI/패키지/편집 등 디자인 영역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디자인 실무부터 매니징까지 가능한 경력직 디자이너로 관련 업계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인재
- 꼼꼼하고 신속한 일처리로 프로젝트 관계자와 협업 파트너들과 과제 성취를 지향
같은 경력이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일을 했던 사람'으로 보여질 수도, 혹은 '면접에서 보고 싶은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A씨와 B씨 중 누구의 이력서로 면접을 보고 싶으세요?
3. 이 이력서, 우리 회사 말고 다른 회사에도 제출하셨군요.
하나의 이력서로 '돌려막기'식의 지원은 이제 그만! 인사담당자는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아무리 우수한 역량의 내용으로 경력이 기술되었더라도, 우리 회사에 대한 관심과 산업동향이 보이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검토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 이름만 바꾸고 지원동기만 바꾼다고 해서 기업 맞춤 이력서를 작성하신 것은 아닙니다.
정말 가고 싶다면 회사를 생각하는 진실된 마음을 담아주세요.
이직에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순 나열이 아닌, 지원 JD에 매칭될 수 있는 직무 키워드 중심의 이력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때로는 나의 모든 경력이 기술되는 것보다 과감한 경력 첨삭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이 회사에서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꼭 고민하신다면 이력서 작성이 지금처럼 어렵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 입니다.
이직에 어려움이 있다면 잡플래닛 이직 전문 컨설턴트-굿잡 에게 도움받으세요.
여러분의 성공적인 이직에 함께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