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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엘 Jan 27. 2021

나의 버킷 리스트

일본과 함께 한국에게는 가깝고도  나라 중국, 고도의 경제 성장 속에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생겨났는데 단숨에 중국 최고 부호가  마윈이 창업한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마 대표적이다.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금융인 출신 제프 베조스가 온라인 서점 회사 ‘아마존을 창업해 거대한 회사로 발전 시켰다. 덕분에 제프 베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게이츠가 20 가까이 지켜온 세계 제일 부자 자리를 차지한다.


일찍이 정보통신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한국에서도 온라인 유통 회사 경쟁이 치열한 가운에 한국의 ‘아마존 만들겠다며   사이 누적 적자만 3  넘게 기록한 회사가 있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플랫폼 회사로 거듭난 ‘쿠팡이다. 경이적인 적자 기록은  관심거리였고, 무슨 돈으로 저렇게   있을까, 라는 의문을 자아냈다.


쿠팡 묻지 , 식의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은 일본 제일 부자인 제일교포 사업가 손정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야후일본 시장에 유통해 막대한 부를 얻었던 그는 ‘알리바마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아무것도 없던 마윈과  만남에서 10 만에 당시 가치로 200 원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는데 이는 14  3000 이상의 가치가 된다. 당시 현재 ‘구글 능가하던 ‘야후 손정의를 따라 ‘알리바마 투자했는데, 후로 ‘야후 모든 사업이 망했음에도 ‘알리바마 투자회사로서 배당금을 받으며 현재까지 회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손정의가 미국 유학 중이었을 , 버클리 재판소에서 ‘우미라는 여자와 결혼식을 약속했는데, 일에 빠져 있다가 그만 결혼식을 깜빡하고 만다. 그렇게 결혼식이 취소되고 일주일  다시 날짜를 잡았는데 이번에도  때문에 지각을 하고 만다. 간신히 판사를 설득해 결혼식을 올린 그는 신혼여행을 떠나 아내에게 ‘나와 결혼해 주어 고맙소. 조만간 거대한 저택에서 살게  주겠소.’ 라며 허풍을 떨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이 40세가 되던 , 그는 허풍을 현실로 만들었다. 무려 40 , 950평에 초호화 저택을 아내를 위해 구입한 것이다.


손정의는 자신의 성공 비법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곤 했다. ‘나는 10대 때부터 허풍을 떨곤 했다. 그렇게 호언장담을 하고 나면,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그게 오히려 강한 책임감과 동기 부여로 작용해 어떻게든 그것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 조직의 미래를 장담하고 강한 결의로 사람들을 이끄는 것, 이게 나의 리더십이며 성공 비결이기도 하다.'


필자는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고 학문이나 기술에 통달하지도 못했다. 타고난 외모 덕에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체적 능력이 훌륭해 운동선수가 되지도 못한다. 내가 가진 기질이라고는 현실감각, 야망, 통찰력과 추진력에서 드러나는 끈기와 기지 정도일 것이다.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손정의처럼 허풍이 심하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그 허풍은 거짓말처럼 강한 책임감과 동기 부여를 불러온다.


골고루 먹어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처럼 골고루 해봐야 인생이 건강해진다고 믿는다. 내일을 기다리며 아직 못 이룬 버킷 리스트로 허풍을 떨어본다. 이것이 호언장담이 되고 강한 책임감과 동기 부여를 불러오리라 믿으면서.



*매년 새로운 나라 여행하기 (현재 39개 나라)

*포브스에 소개되는 회사 창업 하기

*소설 작가 되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만들기

*가족 만들기

*우주여행하기

*한국이 아닌 곳에 예술학교 설립하기

*비행기 조종 자격증 갖기

*30일 이상 요트 여행하기

*식물원 만들기

*영화 출연하기

*작곡하기

*다큐멘터리 감독해보기

*철학 공부하기

*옷 만들어 입어 보기

*밀리언 달러 이상 기부하기

*잠수함 타 보기

*다른 국적 가져 보기

*5개 이상 언어 배우기

*정치해보기

*집 건축하기

*캠핑카 만들기

*오지의 선교사 후원하기

*하루 이상 말 타고 초원을 달려 보기

*세계 랭킹 30위 안에 드는 대학교에서 학위 따기

*크루즈로 남극 여행하기

*히말라야 '안나 푸르나' 정상 오르기



Bahariya Desert, Egypt,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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