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얼굴
거미줄에 바람이 걸리는 것을 몰랐다
움푹움푹 흐느끼더라
가로등이 달린 전신주
線의 공백에 무구하게 펼친 방대한 건축
방문했던 자들의 죽은 날개만 걸려있는 폐허
이제 시려운 바람을 견딘다
내 목젖에는 우리의 호칭(呼稱)이 걸린다
恕戀 - 용서할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