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에서 직업부자가 되기까지

N잡러, NN잡러, N사업러, N크리에이터

나는 강사, 강연가, 작가, 스타트업 대표분들의 비밀코치이다. 그들의 강의코치이기도 하고, 콘텐츠 코치이기도 하고, 유튜브 코치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보다도 예민하고 기민하고 트렌드에 능하기 때문이다. 코치인생, 그게 내 삶인 것 같기도 하다.



취업컨설턴트 때부터 누군가의 자소서와 면접을 코칭해왔다. 대입컨설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열심히 아이디어를 짜내서 함께 자소서, 면접을 함께 기획해주고 컨셉을 잡아주고 첨삭하고 다듬어주었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그 글은 내 글은 아니다. 그 사람의 글이자 성과다. 그런데 강의 쪽으로 오다보니, 내가 강사/강연가/강연에이전시 대표를 하면서 또 코칭을 하는 일이 잦아졌다.



한동안은 현타가 오기도 했다. 내가 코칭을 도운 콘텐츠들은 다 대박이 났다. 카피라이팅이나 기획을 함께 한 책, 방송, 강의, 유튜브, 클래스101, 그리고 오프라인 아카데미까지... 내가 머리를 맞대고, 손을 대는 일들이 마치 마이더스의 손이 된 것처럼 정말 잘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림자가 되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종종 많은 분들의 강연데뷔나 방송데뷔 등을 도왔다. 감사하게도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분들도 많았다. 하지만 내 마음 한 구석을 섭섭하게 한 것은, 10명의 감사보다 1명의 모른 척이었다. 내가 먼저 출연한 방송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소개해주곤 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것은 스포트라이트를 나누는 셈인 것이다. 나만 잘 되어 보이고, 잘 나가보일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특히 SNS세계에서(?). 그러나 나는 강연 에이전시 대표임을 잊지 않고, K-인플루언서라는 회사의 사명에 따르며 많은 사람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의 대표로서 본분을 다 하고자 노력했다. 여러 사람들을 때로는 협업으로,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도왔다. 때때로 현타를 찐하게 느낄 때쯤, 타로를 한 번 봤다.



내 팔자란다. 꿈쟁이 선생님, 동기부여를 해주는 사람. 나도 한 번쯤은 스타가 되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운명론적으로 내 팔자가 코치 팔자라고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기도 했다. 그러려니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 모두가 스타일 순 없지. 그 이후로 커리어코치, N잡러코치, 강의 코치, 유튜브 코치 등 코치란 코치는 계속 해왔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생각으로.



그랬더니 점점 코칭의 영역이 확장되어갔다. 비즈니스 코칭, 온라인 강의 코칭 등까지... 이제는 내가 코칭을 하는 것에 대해서 현타만 느끼진 않는다. 내가 누군가를 나의 실력으로 도울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렇게까지 정보를 쌓는데 많은 돈이 들었다. 그리고 정보를 누군가에게 주면서 다시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이번 8월달부터는 최대 시급이 100만원까지 올랐다. 원래 70만원 정도까지는 올렸었는데. 이제는 1자리 더 올린 것이다.



하지만 내가 달라진 것은, 더 이상 나 자신을 착취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때는 시급을 올리기 위해 내 자신을 착취했다.



내가 자산이기 때문에, 내가 돈 나오는 기계인 것처럼 굴었다. 그렇게 회사의 부속품 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고 나와서 N잡러를 하면서도... 결국 내가 내 스스로를 기계화했었다. 그리고 휴머니즘을 잃었었던 것도 고백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저 묵묵히 조용히 뒤에서 실력을 쌓는다. 칼을 갈지도 않는다. 예전엔 칼을 갈았다면 지금은 미니멀라이프와 일상을 즐기며, 그저 조용히 하나하나 쌓아간다.



앞으로도 나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거북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내게 주어진 탤런트와 운명을 받아들이며. 감사해하며.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다 죽는다. 그 사실을 잊지 않으며. 오늘 하루 살아감에 감사하고, 한 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내가 묵을 공간이 있음에 감사한다.



그렇게 묵묵히 감사해하며 오늘도 N잡러로 살아간다. 어제는 강연 에이전시 대표. 하룻 밤 지나고 나면 인터뷰어로...!



가수와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JYP처럼.. 강연에이전시 대표이자 강연가로, MCN대표이자 크리에이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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