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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ㅂㄷㅅㅂㄹㅊ Jan 27. 2022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브런치

편집의 오류를 고민하다.....

책을 한권 내기 까지는 수많은 교정과 편집이 이어진다. 이번 책도 표지 디자인과 내용 편집등 30번이 넘는 교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 파일 확인을 하고 종이책 출판이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인쇄되어 나온 책에서 마지막 편집에서도 잡지 못한 문제가 발견되었다.  낮선 책표지 디자인을 하신 디자이너와 루틴한 편집업무를 진행한 출판사 직원의 오류가 합쳐진 결과였다.  책표지와 뒷면 사이의 11mm 공간을 '책등'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책의 제목이 없는채로 인쇄된 것이다.




빨간색 포스트잇이 붙어 있는 공간이 공백인것이다. 책장에 들어가 있을 경우에는 책의 이름과 존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인데......




한참을 고민하다 

결론을 내렸다.


이 공간을 독자에게 맡기는 이벤트를 진행해보자...

펜으로

연필로

붓으로

그림으로

때로는 인쇄한 종이로 붙이는


제목을 쓰던

부제를 쓰던

새로운 네이밍을 하던


그래서 

나만의 리미티드에디션을 소장하게 해보자.


그리고 그 결과물을 SNS #헤시테그로 올리고 

좋아요와 댓글이 많는 게시물에 선물을 하고 그것으로 독자와 소통을 하자......





설 연휴가 지나면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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