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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_by _S.W.S.T]

이백 열 아홉 번째,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정성은


특별합니다. 사회복지를 접하게 된 계기부터 현재의 삶 모두요. 

그래서 더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그녀가 말하는 모든 게요.


<사회복지 100인의 인터뷰> 219번째 주인공 '정성은(사회복지사)'씨입니다.



[#  사회복지사라고 말하기 쑥스러운 사회복지사]


현재 노인복지 현장에서 평생교육 업무를 맡고 있는 사회복지사 정성은이라 합니다. 아직도 누구에게든 사회복지사라 말하기 쑥스럽습니다. 사회복지사를 꿈꿔본 적도, 이쪽 현장에 오게 될 줄은 몰랐으니까요.

학창시절의 제 모습을 떠올리면고민이 많았던 아이로 기억합니다우울증도 있었고요예체능계열로 진학했지만 금방 그만두기도 했었습니다제가 진정으로 이 분야를 원했던 것이 아닌그저 목표가 생기면 제가 가진 공허함이 해소될 것 같아 선택했던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22살이 되던 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활동하던 친구가 마을 활동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턴을 모집하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그게 제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였습니다. 근무하면서 사이버대를 통하여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여전히 해당 분야에 대해 확신이 있진 않았었습니다.

그외 마을과 청소년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실무경험을 쌓았습니다이 안에서 사회복지사가 가진 힘을 비롯하여 스스로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등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그럼에도 자주 변경되는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퇴사 후 ‘내가 예전만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을 들게 해주었죠현재는 노인복지시설의 평생교육 담당 자리를 추천받아 올해 1월부터 근무 중에 있습니다. 또 다른 경험을 통하여 성장하고 있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사회복지(Social Welfare)란?]

* 해당부분은 본 프로젝트의 핵심이기에 최대한 편집을 절제하고 원본에 충실함을 알려드립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 그리고 "서로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평생교육 업무를 주로 맡던 중에 있었던 일이었습니다저와 같은 직무를 맡은 한 직원이 자신은 평생교육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제가 생각하는 평생교육은 예방과 성장이라 보거든요어르신 대상 평생교육 업무를 하다 보면 고립감을 느끼는 분들이 상당히 많음을 체감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고립감을 느끼시다 라인댄스를 배우시면서 성격이 많이 활발해진 것처럼요(웃음). 배움의 기회가 끊이지 않다는 건, 사회로 나오게 하는 계기 또는 장치로 연결된다 보거든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대상은 크게 상관없는듯 해요. 고립될 수 있는 환경을 사저네 예방하고 변화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 이게 제가 바라본 평생교육의 가치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보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근무하지만, 직업을 떠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삶을 살고 싶어요. 


'왜 그렇게까지 해?'라는 핀잔을 가끔 들을 때면요. 제가 너무 이상만을 추구하는 사람인가 고민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바보같이 살면 어때? 이 일이 좋고 누군가와 교류하는 게 즐거워 그것만 바라보고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라고 발상의 전환을 해봅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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