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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3]

복지단상⑩ - 이것만은 바뀌었으면 하는 사업 또는 프로그램(3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7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이것만은 바뀌었으면 하는 프로그램?"


[필명: 조선생(사회복지 7년차)]


일회성 혹은 당사자 욕구에 맞지 않는 사업 및 프로그램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여가문화의 경우 특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예 하지 말라는 건 아니나, 수준 및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실적 중심의 보여주기 식은 저 같아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것 같습니다.


[필명: 꼬냥이(사회복지 0년차)]


예전, 한 아동센터에서 5개월 동안 근무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방과 후 아이들의 학습지도라든지 약간의 프로그램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학습지도를 보면, 외부 강사가 와서 국·영·수 등의 정규 수업 및 개별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그렇게 학습 지도가 끝나면 아이들은 휴대폰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그럴 경우 전 소위 ‘빼빼로 데이’라고 하여 별도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었습니다. 기타 아이들 식비도 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필명: 초코(사회복지 5년차)]


남아 있는 사업비를 없애고자 4분기에 몰아서 하는 형태는 지양했으면 합니다. 사업비를 반납할 경우 내년 사업비(보조금)가 줄어든다며 실무자를 독촉한다거나 또 급조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보다는요. 수시로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을 점검하며 올바르게 집행했으면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사업비를 반납하게 된다면, 그 이유를 우선적으로 파악한 뒤 차기년도 사업에 영향이 가지 않게끔 대응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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