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후원이벤트 안내(~11/30까지)
<브런치 10주년 전시회>도 벌써 1주일이 지났다. 그때의 감동과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작년부터 전시회를 참여했었는데 이번은 내 작품도 전시가 되어 더 그런가봐. 짧게나마 지인들과 방문한 후기 및 내돈내산 이벤트까지 여기에 기록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메모. 브런치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대 아래 1층부터 찬찬히 둘러본다. 다른 메세지도 와 닿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문구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장 그대로 누구나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으니까.
이 날 함께한 지인들은 브런치를 대체로 잘 모르거나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전시된 수 많은 축하 메세지와 굿즈, 10년의 기록들을 보며 자극 많이 받았다고. 재밌게도 갔다오고 나서 한 분은 브런치 작가로 바로 승인 되었다. 엄청 좋아한 건 안 비밀!
2층에는 10주년 사연 응모에 선정된 100명의 브런치 작가들의 명단이 벽에 붙어있었다. 일부 내가 즐겨보는 작가들도 있었고 잘 모르지만 제목 자체에 흥미를 갖게 만든 분도 있었다. 오상진 리더님께 듣기로 5,700여편이 응모했다하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가들의 저력이 정말 대단하다.
또 다른 한 켠에는 100인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전시되었다.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떡하니 나의 이름과 브랜드가 같이 기재되어 있는 광경이 꿈같아서. 사인이나 메세지를 적어보라는 관계자의 권유에 쑥스럽지만 몇 자 적었다. 내친김에 지인들도 독자들이나 평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어보라고 했지. 브런치 작가로서, 사회복지사로서 지금까지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렇게 여럿이 어울려 힘을 보태주었기 때문이다. 감사하고.
3층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글을 쓰고 붙일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시회가 시작된 지 이틀 후에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소감 및 후기, 마음에 드는 문구 등을 적었더라고. 호기심을 갖고 하나씩 보던 중 저 멀리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오늘날 브런치를 있게 해준 오성진 리더님! 반가움을 안고 지인들과 인사하러 갔다. 처음 뵙지만 어떻게 기억하시고 따스하게 환대해주셨다. 분명 바쁘실텐데 인증샷 친히 함께해주셔서 힘 받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전시회는 어디서,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도 되면서. 내가 학부생 때부터 어딜 가든 즐겨쓰는 말이 있다. "혼자 꾸는 꿈은 단순히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오노요코의 명언. 이번 브런치 전시회도 같은 결이라는 생각이 들어 편안함과 친숙함을 느낀다. 어제부로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가 마감되었다. 늘 도전하는데 결과는 발표되어봐야 알 테지.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가서 대상 수상 및 정식 출판까지 이어지도록 노력 할 거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두드리다보면 여기 리스트에 내 책도 반드시 포함되겠지? 즐거이 상상하며 지인들과 유스퀘이크를 나선다.
학부생 때부터 조금씩 집필하고 수정한 '분노거래소'라는 작품이 이번에 서울시에서 주최한 <창작선수단> 공모전 본선에 올랐습니다. 온라인 인기투표도 심사점수에 반영된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좋아요 폭격이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D
1. 검색창에 <창작선수단> 입력
https://www.contentsplayers.com/product.php?id=168
2. 홈페이지 상단 카테고리의 "인기투표" 클릭
3. 천천히 스크롤 내리다 18번째 <분노거래소>보이면 클릭
4. 작품 보시고 왼쪽 하단의 노란색 "좋아요" 버튼 클릭
5. 주변에 공유 및 좋아요 클릭 권유 요청
*좋아요 갯수당 500원씩하여 연말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 예정(SNS 인증샷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