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연습
보통 발표 자리에 섰을 때 불안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또 준비한 내용을 잘 전하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지 걱정도 되죠.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말할 수 있을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발표할 때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그래야 긴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할 수 있겠죠.
그래서 마음가짐을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 두 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청중을 바라보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청중일 때 발표자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그중 청중일 때의 관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듣는 연습을 통해 관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청중일 때 발표자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혹시 내 차례가 왔을 때 무슨 이야기를 할지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발표자를 보며 얼마나 잘하는지 평가하지 않을까요?
만약 자신이 발표자에 대해 지나친 평가를 한다면, 자신도 그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내가 상대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었느냐로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발표자를 자신만의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조리 있게 말하는지, 힘 있게 말하는지, 자신감이 있는지 등을 체크합니다.
그러곤 그 기준에서 벗어나면 스스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에이, 발표는 저렇게 하면 안 되지!', '저 사람 왜 저렇게 밖에 못해?'
이런 관점으로 발표자를 평가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반대로 내가 연단에 섰을 때, 다른 청중도 나를 그렇게 볼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관점으로 추측을 하곤 합니다.
남들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할 거라고 예상하죠.
이는 곧,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관점으로 자신을 평가한다고 믿습니다.
결국 본인도 조리 있게, 힘 있게, 자신감 있게 말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나를 좋게 평가해 줄거라 여기게 되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연단에 섰을 때 긴장되고 불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도 평가의 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될 테니까요.
듣는 연습이 중요한데, 자신이 청중일 때 발표자의 긍정적인 점을 찾는 겁니다.
좋은 점, 칭찬거리, 잘하는 것들을 의식적으로 찾는 거지요.
그럼 반대로 내가 발표할 때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청중도 나에게서 긍정적인 점을 찾아주리라 믿고 있으니까요.
이런 시스템이 내 안에서 자리 잡으면 발표 자리가 더 이상 두렵지는 않을 겁니다.
여기까지 듣는 연습을 통해 발표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