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은 욕구 내려놓기

대중 스피치

by 조현석

연단에 섰을 때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불안하거나 두렵거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진 않으신가요?


또 가만히 내면을 들여다보면 이 같은 욕구들도 있습니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 등등.


그중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발표불안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곧 청중에게 잘 보이고 싶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지요.

그러면서 그들이 나를 좋게 봐줬으면 하고 바랍니다.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거기에 신경 쓰면 자유롭게 스피치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자꾸만 남들을 의식하게 되고, 그런 내 행동에 제약을 받게 될 테니까요.


대중 앞에서 불안하고 떨리는 것은 청중을 의식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걱정을 하게 되고요.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없기에 내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는 거죠.


저는 지금껏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 포장하고 꾸몄습니다.

실제로는 잘하지도 못하면서 실력 이상을 보여주려고 했죠.

그 결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없었습니다.


남들에게 비칠 내 모습을 가꾸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인정할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했죠.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보여주면 니다.

잘하지 못하는데 잘하는 척하지 않아도 되고요.

오롯이 나의 성장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가면 되는 거지요.


내 안에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내려놓을 때,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발표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