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었으면 빨리 결정할 수가 있었은거 같다.
아이의 몸은 반은 나고, 반은 그니까.
살면서 비염이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아이는 심한 비염이 있다.
남편또한 심한 비염환자였고.
아침마다 코를 푸는 그를 보며 비웃기도 했다.
아가냐고..
그의 체질을 많이 닮은 딸은 그의 몸과 성격까지 비슷하다.
나는 극 F, 딸은 T. 남편도 T
16가지 그림으로 알 수 있는 심리테스트를 했는데 남편과 아이는 똑같은 그림을 골라 놀랐지.
아이가 T인것을 여실히 드러난 것이,
딸이 감기에 걸렸는데 친구가 마라탕을 사와서 같이 먹었다. 딸친구는 자기도 감기에 걸렸다며 괜찮다 했는데...
감기는 독감이었다. 반에 반이 걸렸다는 그것.
아이는 몇일을 앓고, 담으로 친구도 독감 확정이 되었다.
"딸, 친구도 독감이래. 어쩌니.
괜찮은지 전화 해보렴"
그에 대해 딸은
"아프겠지. 나처럼"
그 대화속에 T의 사고 방식을 알 수 있었다.
귀엽고도 신기한 딸.
그런딸이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아데노이드가 크다고
세브란스, 서울대서도 수술을 권유 받긴했다.
서울대 김교수님은 급한것은 아니라고 근데 반 정도 막고 있다고.
대기가 2년이란다. 올 4월에 수술대기 걸었으나.
나는 너무도 싫다.
수술 한데도 비염때메 또 코도 막힐것 같고.
비염 치료른 하고는 있지만 팍팍 나서지도 않고
게다가 올 겨울엔 강아지까지 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겟다